• [창업정보] “평생직장은 없다. 평생직업을 찾아라.” - 창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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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13 09:05:43
  • 조회: 1030
구조조정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30~40대 퇴직자가 급증하는 등 고용시장이 불안해지자 퇴직 후 재취업보다 험난한 창업을 택하는 젊은 퇴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년도 없고,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으며, 스스로의 결정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창업은 노력여하에 따라 매력적인 평생직업이 될 수 있다고 그들은 믿고 있다.



주용환(29) 사장도 취업대신 창업을 택한 사례. 그는 20대 나이에 스스로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 10월 말, 자신의 가게를 열었다. 그는 성남시 상대원동에서 세계맥주바 ‘와바WA-BAR’를 경영하고 있다.

그는 모 백화점 가전팀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회사를 그만 두고 서울교대 근처에 와바를 오픈한 직장 상사를 도와 영업 일선에서 뛰면서 그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았다. 사업에 매력을 느낀 그도 결국 4년 동안 근무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가게를 열기에 이른 것이다.



“과장님의 교대점 오픈을 도우면서 미리 과외를 한 셈이지만, 아무래도 내 가게를 스스로 열 때는 절차도 복잡하고 어렵더라고요. 헤매기도 많이 했지만 본사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3개월 동안의 고된 준비 작업이 끝나고 드디어 10월 초 와바 상대원점을 열었다. “생소한 이미지를 친숙하게 바꾸기 위해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픈한 지난달에는 행사를 5가지 이상 열었어요. 무엇보다도 손님들이 일단 한 번 들어와 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거든요.” 호프집과 양주바를 접목한 와바의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고 다소 가격대가 비싼 술집처럼 보이기도 한다. 선뜻 들어오지 못하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느라 그는 잠자는 시간도 잊고 지낸다.

주용환 사장은 마케팅에 있어서도 전략적이다. “유통 기한이 다가오는 병맥주는 일정 기간을 앞두고 저렴한 세트 메뉴로 내놓고 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생맥주도 팔고 있다는 것을 여러 가지로 홍보하기도 하고요.”



와바의 맥주신전과 아이스바는 주용환 사장의 자랑거리. 색색깔의 맥주병을 계단 식으로 만들어진 선반에 올려놓은 맥주신전은 그 자체로 조명 기구가 된다고 한다. “맥주신전과 아이스바는 실용신안까지 따낸 와바만의 독특한 인테리어입니다. 거기다 인테리어를 이용해 작은 평수에서도 객단가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일석이조지요.”

주용환 사장은 최근 백화점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를 와바 상대원점에 영입했다. “저희는 서비스업종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더 나은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고, 다양한 이벤트를 적절하게 실시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그는 종업원이 바쁠 때는 어김없이 직접 서빙을 한다.

“경험을 많이 쌓아 앞으로 더 큰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 라며 자신 있게 포부를 밝혔다.

자신만만한 주용환 사장의 개장 첫달 매출은 2000만원, 6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이 남았다. 창업비용은 점포비용을 제외하고 9000만원 정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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