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경차·준중형차 시장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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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11 14:03:00
  • 조회: 25916
국내 경차와 준중형차 시장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마티즈를 앞세워 국내 경차 시장을 석권한 GM대우는 기아자동차의 유럽형 경차 ‘모닝’의 아침 인사에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또 아반떼 XD가 선도하는 국내 준중형차 시장도 지난해 말 출시된 기아 ‘쎄라토’의 강세로 올해 치열한 격전을 치러야 할 판이다.



현재 국내 경차 시장은 GM대우의 마티즈와 기아의 비스토가 양축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티즈를 중심으로 한 경차가 올해부터 시행되는 경차우대제도에 힘입어 급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티즈는 3,083대가 팔려 전달보다 77.2%가, 비스토는 506대가 팔려 52.0% 증가했다. 국내 전체 자동차 시장이 3% 성장에 그친 데 비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여기에 올해 들어 기아차가 ‘모닝’이라는 1,000cc급 유럽형 경차를 내놓으면서 시장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모닝’은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1,000cc급 자동차이다. 기존 경차보다 실내가 넓어 여유 공간이 충분한데다 경차의 단점으로 지적된 안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올해 상반기에 유럽에 수출할 차종으로 사이드 에어백 등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또 연비도 ℓ당 18.3㎞로 국내 최고의 연비를 자랑한다고 기아차 측은 자랑한다.



GM대우는 ‘모닝’이 마티즈가 그동안 구축한 ‘경차 지존’의 벽을 쉽게 넘어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마티즈를 이용한 경차애호가들로부터 연비, 안전성을 이미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닝’이 본격 출시되면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준중형차 시장에서는 ‘쎄라토’ 돌풍이 거세다. 쎄라토는 지난해 11월 초순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뒤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아차는 쎄라토가 세계시장을 목표로 제품의 기획부터 개발, 생산, 마케팅까지 40개월의 개발 기간과 2천6백억원을 투자해 탄생시킨 동급 최고의 차라고 내세운다.



‘외로운 뿔’이라는 뜻의 ‘쎄라토’는 혁신적 스타일과 최첨단 신기술, 준중형 이상의 편의 장치를 대거 적용해 국내 6만대, 수출 19만대 등 연간 25만대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쎄라토’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이 GM대우의 ‘라세티’다. 국내 준중형 1위를 달리고 있는 아반떼 XD보다 라세티가 사정권 안에 들어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한다. 쎄라토 출시 이후 라세티는 지난해 12월 1,631대, 올해 1월 1,498대가 팔리는 등 쎄라토의 뿔에 밀리고 있다. GM대우가 반전용 카드로 내세우는 게 ‘라세티 해치백’이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될 라세티 해치백은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 확보와 ABS 및 TCS(미끄럼 방지장치), 정면·측면 에어백 장착으로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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