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인터넷전화 시장 달아오른다 착신 전화번호 이르면 하반기부터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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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07 09:44:40
  • 조회: 580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음성패킷망방식(VoIP) 인터넷 전화에도 일반전화와 같은 착신 전화번호가 부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터넷
전화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정보통신부 등에 따르면 휴대전화 통합번호 ‘010’과 같은 방식인 11자리 식별번호(0×0-××××-××××)가
인터넷 전화에 부여된다. 국번은 현재 사용하지 않는 040, 070 등을 적용하고 시내전화 사업자는 시내전화번호 사용을 예외로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식별번호가 부여되면 현재 기업 위주의 인터넷 전화는 가정용으로 확산돼 유선전화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경우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면 사업장이나 사무실끼리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는데다 시내전화 요금으로 시외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등 기존 유선전화보다 비용이 20~40% 절감돼 비용절감 차원에서 꾸준히 도입해 왔다.

현재 인터넷 전화는 KT,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기간통신사업자를 비롯해 90개가 넘는 별정통신사업자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업체 전략



KT는 지난해부터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연계한 상품을 선보이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ADSL·VDSL 신규고객에게
1·2포트의 인터넷 전화 단말기를 같이 공급해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전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형태다.

KT는 인터넷 전화 관련 화상·메신저 등 모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판단 아래 무선랜 ‘네스팟’의
부가서비스로 초기시장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인터넷 전화의 보급확대가 유선전화 수익구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인터넷 전화는 세계적인 대세”라며 “통신·방송·영상이
융합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통신은 인터넷 전화가 KT와 서비스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승부처로 삼고 적극적으로 보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이미 지난해 인터넷 전화 케이블모뎀 장비업체인 넷앤시스와 아이케이블을 장비공급업체로 선정하고 광동축혼합망(HFC)을 통한 서비스
확산에 전략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현행 요금제도(기본료 1,000원, 시내·외 3분당 39원)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서비스 가능지역을 6백20만가구까지
늘려 2007년까지 7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해 시장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이콤은 올해 디지털미디어센터(DMC)와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 전화를 결합한 상품과 기업에 통신회선을 팔 때 인터넷전화 게이트웨이를
같이 공급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전화 시장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데이콤은 특히 인터넷전화를 발신형과 착·발신형으로 나눠 발신형의
경우 기존 유선전화번호를 유지하면서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기업용 인터넷 전화시장 1위 업체인 삼성네트웍스는 올해 인터넷 전화서비스를 광(光) 네트워크 서비스, IP콜센터, 모바일서비스와
함께 전략상품으로 정했다. 단순한 통화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음성인식, 보안, 화상전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기로 했다.


◇시장 전망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지난해 전세계 인터넷 전화서비스 매출액이 56억3천6백만달러(한화 약 6조8천억원)로 매년 48.6%씩
성장해 2007년에는 4백8억6천8백만달러(약 49조원)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002년 2백68억원에 불과했던 국내 인터넷 전화 시장이 지난해 3백60억원으로 늘어났고,
식별번호가 부여되면 연평균 109%씩 성장해 2007년이면 가입자 3백19만여명, 매출액 8천6백여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 장비시장도 연평균 48%씩 늘어 2005년쯤이면 4천26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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