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아파트 분양원가 어떻게 산출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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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2.06 09:28:03
  • 조회: 887
아파트 분양원가가 처음으로 공개됨에 따라 분양원가를 어떻게 산정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제시한 산정방식은 앞으로 민간업체가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산출할 때 근거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분양원가를 항목별로 보면 토지비가 평당 3백5만9천원, 건축공사비·토목공사비·설계 및 감리비·기타 부대비 등 12개 항목의 건축비가 평당 3백40만1천원, 건설자금 이자·판매비·일반관리비·부가가치세 등 기타비용이 평당 90만2천원이다. 도개공은 토지비와 건축비, 기타비용 등 세 가지를 합쳐 평당 7백36만2천원이라는 분양원가를 도출해냈다.

이 액수는 아파트 건축원가가 아니라 분양원가다. 도개공은 상암동 40평형 아파트 건설을 진흥기업에 맡겼기 때문에 분양원가에 진흥기업의 영업이익분이 포함돼 있다.



진흥기업은 건설공사의 상당부분을 하도급업체들에 주기 때문에 건축원가는 이보다 훨씬 적은 셈이다. 도개공은 40평형 아파트 162가구를 분양하는 것만으로 앉아서 3백10억4천만원의 순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 분양원가에도 의문은 있다. 도개공은 분양원가에 대한 개념 규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건축비를 산정하면서 지하주차장과 기타 공용면적은 제외시켜 원가를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산 것이다.

분양연면적(6,546평)을 기준으로 하면 건축비가 평당 3백40만원이나 지하주차장 및 기타 공용면적을 포함한 건립연면적(8,939평)으로 따지면 평당 2백53만원이 된다. 이 계산법의 차이로 분양원가가 평당 97만원 늘어난 것이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우윤재 간사는 “건교부에서 공시한 표준건축비 등을 기준으로 따져봤을 때 일반 아파트의 적정 건축비는 평당 2백50만∼2백90만원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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