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해외 성공여성 남편들 외조이야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1.28 14:42:28
  • 조회: 454
‘트로피 남편’을 아십니까?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춘’은 몇년전 성공한 아내를 위해 가사와 육아를 대신 책임지는 남편을 뜻하는 트로피 남편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다. 역시 포춘에서 1980년대 후반 중점보도해 이제는 익숙한 단어가 된 트로피 와이프의 대칭 개념이다. 트로피 와이프란 성공한 남성들이 수차례의 결혼끝에 트로피를 획득하듯 얻은 젊고 아름다운 전업주부 아내라는 뜻.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로 지목되는 것이 미국 컴퓨터 회사인 휴렛팩커드(HP)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칼리 피오리나와 남편 프랭크 부부. 프랭크는 98년 AT&T의 법인담당 부사장직에서 퇴직, 전업주부로 돌아서 성공한 아내를 적극 내조하고 있다. 피오리나는 루슨트에서 HP로 옮긴 뒤 “내 성공은 헌신적인 남편 덕분”이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e베이를 세계 최대의 경매사이트로 키운 멕 휘트먼도 남편의 외조가 한몫했다. 보스턴의 신경외과의사였던 남편은 그녀가 캘리포니아의 e베이 사장으로 옮길 때 사표를 던졌다.

JP모건의 디나 듀블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미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 슈왑의 돈 르포어 기술·경영 부회장 뒤에도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남편이 있다.

2002년 10월 포춘 기사에 따르면 이 잡지가 그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미 여성사업가 50인 중 3분의 1이 ‘트로피 남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과 경우는 다르지만 정·관계에서도 퍼스트젠틀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남편들이 많다.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부군 필립공은 환경 아동분야에서 조용히 일하고 있으며 ‘정계의 필립’으로 불린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의 남편 데니스 대처경은 아내가 집에서 각료들과 회의할 때 각료 부인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눠 외조를 했다.

뉴질랜드 헬렌 클라크 총리의 남편은 공중보건학을 전공한 피터 데이비스 교수. 데이비스 교수는 클라크 총리와 함께 젊었을 때부터 열렬한 노동당원으로 활약한 총리의 오랜 정치적 동지이기도 하다. 노르웨이의 전 총리인 그로 브룬틀란드의 남편인 아르네 브룬틀란드는 국제관계학을 가르치는 교수다.

부인이 74년 환경부장관 자리를 제의받고 정계에 진출할 당시 남편 아르네는 “당연히 내가 살림과 아이들을 맡겠소. 그러나 내 방식대로 할 거요”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