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일맛 당기는 독특한 기업문화 감성경영·나눔문화·수평호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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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1.15 11:16:03
  • 조회: 764
자신만의 독특한 ‘공동체적 어울림’을 강조하는 기업문화를 기업경영의 중요한 전략으로 채택, 경쟁력을 키워가는 기업들이 있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신입사원이 들어올 때마다 가족에게 ‘인재로 키워 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영상편지를 띄운다.

삼성SDI가 추진하고 있는 ‘감성경영’의 하나로, 최고경영자(CEO)가 구성원 하나하나를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를 잘 보여준다. CEO-직원-가족 간 끈끈한 연대를 형성, 애사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도전정신을 북돋우는 기업문화도 추진중이다. 업무·비업무 분야에서 다양한 최고 기록 보유자를 찾아내 히어로로 선정, 생동감 있고 활기 넘치는 근무환경을 만들려는 ‘기네스 히어로(Guinness Hero)’ 제도가 대표적이다.

태평양은 ‘나눔의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서경배 사장은 창업주인 고 서성환 회장의 영결식이 끝난 뒤 전 직원에게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나눔’이란 책을 선물했다. 창업주가 추진해온 나눔의 문화를 계승해나갈 것임을 약속하는 카드도 함께 보냈다. 나눔의 문화는 ‘급여우수리운동’으로 실천되고 있다. 직원들의 급여와 상여금, 성과금에서 1,000원 미만의 우수리(잔금)를 성금으로 적립,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는 것이다.

수평적 관계를 중시하는 기업문화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국내 기업자원관리(ERP)업계에서 선두주자인 코인텍은 직원들끼리 스스럼 없는 호칭으로 부르고 있다.

서진구 사장이 회사 설립 후 도입한 ‘콜링네임’ 제도다. ‘사장’ ‘부사장’ ‘본부장’ ‘팀장’이라는 호칭 외에 다른 직함은 없다. 수평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으로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웅진코웨이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호칭제가 자랑이다. 최근엔 기술생산직 분야의 직원을 ‘코텍’으로 부르기로 했다. ‘코텍’은 ‘코웨이(Coway)’와 ‘테크니션(Technician)’의 합성어로, 기술직 전문인력으로서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서다.

또 제품관리 전문가를 ‘Cody(Coway+Lady)’, 제품설치 및 AS 직원을 ‘CS Dr.(Custmer Satisfaction Doctor)’, 렌털 판매 전문가를 ‘HP(Health Planner)’라고 부른다.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5일부터 ‘담터운동’을 시작했다. ‘마음의 벽을 허물고 열린 마음으로 화합을 지향하자’는 의미에다 ‘깨끗한(淡)’ 기업상을 구현하고 미래를 향해 나가자(담을 트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최근 세계적 경영컨설팅 기업인 ‘타워스 페린’(Towers Perrin)이 국내를 포함, 전세계 1,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종사자의 70%가 입사 이유로 기업문화를 들었다.

기업명성과 안정적인 급여 못지않게 기업문화가 기업의 경쟁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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