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농어업 지고 부동산-음식업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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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1.13 10:07:41
  • 조회: 485
농업은 몰락하고 부동산·교육·음식숙박업은 뜨고 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심층 분석한 한국은행이 내린 결론이다.

한국은행이 1990∼2000년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둔 농림어업의 총산출액(국민들이 1년 동안 생산한 물량 총액·부가가치 포함) 비중은 90년 5.1%에서 2000년 절반 수준인 2.7%로 추락했다.

대표적인 사양산업인 광업도 같은 기간 0.5%에서 0.2%로 뚝 떨어졌다. 60년대 이후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제조업은 90년 49.6%에서 95년 47.6%, 2000년 46.5%로 점차 하락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반해 서비스업은 30.3%에서 39.0%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산업으로 떠올랐다.

문제는 서비스업 가운데 도소매업이나 금융보험업 등 생산부문보다는 비생산적인 음식숙박이나 부동산·교육부문의 성장 속도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특히 음식숙박업은 90년 0.8%에서 2000년 무려 3.8배인 3.0%로 급상승, 우리산업의 주력 업종으로 부상했다.

부동산과 사업서비스업도 90년 6.3%에서 2000년 1.6배인 9.9%로 불어났고 교육보건업은 3.5%에서 1.5배인 5.2%로 늘었다. 성장산업인 통신방송업은 1.2%에서 두배인 2.4%로 증가했다.

이에 반해 도소매업은 6.6%에서 5.0%로 줄었고 운수보관업도 3.8%에서 3.7%로 비중이 감소했다. 금융보험업은 같은 기간 3.2%에서 4.6%로 늘었으나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수준에는 턱없이 못 미쳤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줄고 서비스가 느는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으나 내용면에선 부동산과 음식숙박업 비중이 경제 수준에 비해 과도하게 높아진 감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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