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2004년 경제 ‘고용없는 성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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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4.01.09 10:11:18
  • 조회: 449
올해 국내 경제는 수출에 힘입어 4%대 성장이 예상되지만, 일자리 증가와는 거리가 멀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청년실업과 가계부실 등 지난해 두드러진 현안이 해결되기는커녕 더욱 심화될 것이란 얘기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04년 국내 10대 트렌드’에서 수출과 내수의 경기 양극화가 더 심해지는 가운데 ‘고용 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현실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경연은 이밖에 ▲버블 수축과 가계 부실에 따른 진통 ▲기업의 ‘1강 2중’체제 강화 ▲디지털 프론티어 확장 ▲웰빙 소비 확산 ▲국토 공간과 기능 재편 ▲사회갈등 봉합조짐 ▲정국 혼선과 경제 부담 ▲불안정한 남북관계 ▲대형 재난 및 질병대책 부심을 10대 트렌드로 꼽았다.

올해 우리 경제의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디지털 프론티어의 확산, 고속철 개통과 그에 따른 반일(半日)시대 개막, 정보기술(IT)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경기 회복을 들었다.

하지만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정국불안과 정책혼선, 사회갈등 심화는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적으로는 북한 핵으로 인한 남북관계 불안과 경제협력 사업의 답보, 사스를 비롯한 재난·질병 확산, 테러 등 국제정세 불투명을 성장세를 떨어뜨릴 요인으로 지적했다. 또 세계 경기 회복과 정보기술(IT)산업의 수요 증가는 수출증가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겠지만, 가계 버블과 내수 부진으로 국내 소비와 기업의 설비투자는 그리 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IT산업은 12% 성장하는 데 비해 비(非)IT산업은 3% 성장에 그치면서 산업별 성장률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제조업에 비해 고용효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IT산업 위주의 성장은 시도 때도 없는 구조조정과 맞물려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이어지고, 중장기적으론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삼성경연은 지적했다.

삼성경연은 이밖에 제조업을 비롯, 인터넷·금융·통신 등 비제조업까지 ‘3강구도’가 무너지고 선두업체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1강 2중’ 체제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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