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2003 車시장 내수 ‘덜컹’ 수출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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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31 12:37:02
  • 조회: 560
2003년 자동차 산업은 국내차 및 수입차 업계 모두 부진했다. 국내경기 위축으로 국내차 시장은 20%가량 판매가 감소할 전망이다. 수입차 업계도 판매 성장세가 꺾였다. 반면 국내차 수출은 유례없는 호황이었다. 현대차가 1백만대 수출·1백억달러 수출시대를 열었고, 기아차도 50만대 수출을 기록했다. 또 수입차 시장은 BMW 독주 아성에 일본차 선두주자 렉서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완성차 업계 | 2003년 국내 자동차 내수 시장은 1월부터 11월까지 1백21만7천66대(상용차 포함)로 지난해 같은 기간(1백48만9천9백62대)에 비해 18.3% 떨어졌다. 이달 내수판매도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다. 신차 출시도 르노삼성 SM3, 기아차의 오피러스·세라토 등에 불과했다.

그러나 수출은 대호황이었다. 1월부터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은 1백61만1천9백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35만6천9백13대보다 18.8% 늘었다. 12월까지 1백70만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돼 사상 최대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업계가 내수부진을 탈출하기 위해 수출에 주력한 것과 함께 GM대우차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하면서 북미 및 유럽지역 영업망을 회복, 수출을 늘린 것도 도움이 됐다. GM대우차는 11월까지 21만8천8백32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11만3천9백6대)보다 92.1% 증가했다.

또 현대·기아차가 북미·유럽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대형차 등으로 수출차종이 다양해진 것도 수출을 이끌었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독일로 산타페를 선적하면서 1976년 포니 수출 이후 27년 만에 연간수출 1백만대를 기록했다.

◇수입차 업계 |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수입차는 1만7천5백29대로 전년 같은 기간 (1만4천6백62대)에 비해 19.6% 늘었다. 업계는 연말까지 지난해에 비해 20% 정도 성장한 1만9천대 이상이 팔려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가장 큰 이슈는 렉서스의 약진으로 대표되는 판매 상위권의 지각변동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판매하는 렉서스는 10월, 11월 두 달 연속 수입차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BMW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렉서스는 11월까지 3,367대를 판매했다. 회사측은 BMW(4,959대)보다 전체적으로는 1,590대나 적게 판매됐지만 2개월 연속 BMW보다 판매가 앞서고 있어 내년엔 연간 누적 판매대수에서도 BMW를 누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불모터스도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푸조 자동차를 수입, 판매하는 이 업체는 지난 9월 정식 출범해 11월까지 129대를 판매했다. 매달 43대를 판매한 셈이어서 첫해치곤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회사는 자평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와 캐딜락 자동차의 판매는 각각 1,449대, 232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1.6%, 25.4% 증가했다. 포드차는 올해 초 토러스 모델이 국내 고속도로 순찰차로 선정된 것이 차 판매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이밖에 재규어 자동차도 지난해(1∼11월) 70대에 머물던 판매가 올해 같은 기간 116대로 늘었으며, 신모델 발표가 많았던 폴크스바겐 자동차도 979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 613대보다 59% 실적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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