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살’ 어른 되기는 정말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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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30 10:31:56
  • 조회: 593
나이는 누구나 먹는 것이지만 심리적으로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피터팬 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한다. 피터팬 증후군이란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같은 어른’을 말한다. 동화에 나오는 피터팬이 어른 사회에서 공상의 섬으로 떠나 영원히 늙지 않고 모험하는 데서 따온 말이다. 미국에서 1970년대 후반부터 성인 사회에 끼지 못하는 ‘어른아이’의 남성들이 많아지기 시작, 이들 남성이 보여주는 증후군을 임상심리학자인 D 카일리 박사가 명명한 것이다.

피터팬 증후군이 나타나는 사회적 배경으로는 가정 불안정, 학교교육 및 가정교육의 기능 저하 등이 꼽힌다. 피터팬 증후군은 무책임, 불안, 사회적 무능력 같은 부정적 특성을 갖고 있다.

피터팬 증후군과 비슷한 맥락에서 최근에는 ‘키덜트(Kidult)’란 단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키덜트는 키드(kid·아이)와 어덜트(adult·어른)의 합성어로 20∼30대의 어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이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하고 추구하는 성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키덜트는 책임감 없고 보호받기만 바라는 피터팬 증후군과는 달리 각박한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도 마음 한 구석에 어린이의 심상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긍정적 의미를 함께 갖고 있다.

이들은 진지하고 무거운 것 대신 유치하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한다.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엽기토끼 같은 앙증맞은 인형을 가방이나 휴대폰에 매달고 다니거나 회사 책상 위에 인형을 올려놓는 것 등이 한 예다. 키덜트들은 이를 통해 얻은 영감이나 에너지가 일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한다.

이렇게 생활하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나오면서 키덜트 특유의 감성이 반영된 트렌드가 영화, 소설, 패션, 광고 등의 분야에서 유행하고 있다. 기업들은 키덜트족을 타깃으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키덜트 전문 코너를 따로 만들어 놓고 옛날 불량식품이나 만화책, 장난감 등을 판다.

의류 분야에서도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거나 레이스 장식이 많은 의류 브랜들이 생겨나 20~30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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