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원금은 ‘안심’, 고수익은 ‘덤’ 주가·환율 옵션 예금 큰 인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8 09:42:56
  • 조회: 579
최근 실패작으로 끝난 ‘코리아펀드’(KELF) 판매 마감직후 은행들이 내놓은 ‘원금보장+α’ 주가·환율옵션상품들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코리아펀드가 최대 9%까지 원금손실이 가능한데 반해 원금보장은 물론 주가지수와 환율연동에 따른 추가수익까지 보장해주는 안정성을 중시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팔고 있는 ‘옵션부정기예금’은 12일까지 모두 1백20억원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단일은행 상품이지만 전국 은행과 증권사 지점에서 팔린 KELF 전체 실적(1백16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이 상품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예금의 이자부문을 주가지수옵션에 투자해 주가상승에 따른 수익(최고 연 9.0%)을 추구하도록 설계돼 있고, 주가지수가 하락해도 수익을 낼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 정기예금보다 고수익 실현이 가능한 상품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11일 출시한 ‘KB 초단기 주가지수 연동 채권형신탁’도 비슷한 유형이다. 주가지수 연동형 신탁상품으로 우량채권 등에 투자해 원금보존을 추구하고, 채권이자 범위 내에서 주식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국민은행 신탁팀 김종호 과장은 “투자금액에 대한 원금보존 추구와 함께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으로 저금리에 불만을 갖고 있는 단기여유자금 보유고객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이 지난 4일부터 판매한 ‘KB 리더스정기예금 KOSPI 200’이 1천억원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도 만기시 원금을 100% 보장받으면서 KOSPI200의 상승 또는 하락률에 따라 최고 연 14.79%의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8일부터 신탁자산의 50% 이상을 국공채에 투자하는 국공채형과 채권에 70% 이상 투자하는 안정성장형으로 구성된 ‘분리과세안심신탁’을 내놓고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22일까지 만기시점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따라 최고 연 7.0%의 금리를 적용하는 ‘환율연동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기업은행도 거래소 이전을 기념해 15일부터 26일까지 원금보장에 KOSPI200 지수 상승뿐 아니라 하락시에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 최고 연 15.01%까지 수익을 지급하는 ‘주가지수연동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은행 개인상품개발팀 김종득 과장은 “금융상품을 설계할 때부터 원금보장에 초점을 맞추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글수정
  • 글삭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