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주택담보대출 연체없으면 그대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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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7 09:22:26
  • 조회: 921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내년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가급적 기존에 적용된 담보인정비율(LTV) 그대로 연장해주기로 했다. 앞으로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이 전체 대출의 60%에 달하는 등의 ‘만기대란’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움직임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정상적으로 대출이자를 갚아온 고객은 대출금 일부 상환이나 추가 금리부담없이 만기를 연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고위관계자는 “3년전 나간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내년 상반기에 집중되는 상황에서 고객에게 대출금 상환을 일괄 요구할 경우 가계의 자금경색이 가중될 수 있다”며 “신용상 문제가 없다면 만기를 연장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연체중이거나, 신용도가 낮은 고객에 대해서는 가산금리를 매겨 조기 상환을 적극 유도키로 하고 세부기준을 마련중이다.

우리은행도 정상적으로 이자를 낸 주택담보대출 고객에 대해 기존 LTV를 그대로 인정해주고 대출금 일부 상환없이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전체 10등급으로 돼 있는 행동평가시스템(BSS) 신용등급에서 연체중이거나 신용도가 나쁜 하위 8∼10등급에 대해서는 일부 상환을 받고 기한을 연장해줄 예정이다. 8등급인 경우 10%를 상환하면 6개월, 20%를 상환하면 1년을 연장하고 9∼10등급인 경우 20%를 상환하면 6개월, 30%를 상환하면 1년을 각각 연장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에 특별히 문제가 없는 고객은 만기연장 과정에서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리스크가 큰 고객들로부터 일부 상환을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정부와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10·29 부동산대책’에서 신규대출에 대해서는 LTV를 50%에서 40%로 축소했으나 기존 대출의 만기연장은 예외로 인정하도록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만기가 돌아오는 주택담보대출을 연장할 때 LTV에 따라 가산금리를 매기기로 하고 LTV가 40% 이상인 경우 만기연장때 가산금리를 0.1%포인트에서 0.4%포인트까지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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