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고래싸움’ LCD 시장 중견업체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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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6 12:52:54
  • 조회: 616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중견업체들이 틈새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국업체가 각축을 벌이는 디지털TV 시장에서 이들 업체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레전자와 이트로닉스, 덱트론, 이미지퀘스트 등은 연말연시를 맞아 17~30인치의 LCD TV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트로닉스(옛 해태전자)는 이달말 ‘인켈’ 브랜드로 17.1인치 LCD TV를 선보인다. 16대 9의 와이드 화면으로 PC모니터 겸용으로도 쓸 수 있다. 이 회사는 ‘인켈’이라는 브랜드와 오디오 전문회사의 특성을 살려 뛰어난 음향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2웨이 3스피커(고·저음 분리)’의 20W 고출력으로 다른 TV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LCD 모니터와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를 만들고 있는 이레전자는 지난 9월부터 유럽에 수출하고 있는 30인치 LCD TV를 곧 시판키로 했다. 이어 17인치에서 40인치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브랜드는 자사 LCD모니터의 ‘슬림아트’와 PDP TV의 ‘데무트’ 중 어떤 것으로 할지 검토중이다. 이레전자 마케팅부 황태룡 과장은 “17, 20인치는 거실이 아닌 작은방의 서브TV 개념으로 수요가 예상된다”며 “광고비 부담이 적어 10~15% 싸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LCD TV를 수출하고 있는 덱트론도 내년 2~3월 30인치 LCD TV를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TV 스탠드 받침이 돌고래 꼬리 모양인 자사 제품이 독일·홍콩 전시회에서 호응을 얻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중견업체들이 LCD TV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디지털TV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전세계 LCD TV시장은 올해 3백만대에서 내년에는 5백93만대, 2005년엔 1천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TV를 내놓을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그러나 “제품 생산보다는 국내 가전시장이 브랜드 파워를 내세운 대기업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 솔직히 어려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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