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국민은행-SKT 모바일뱅킹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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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3 09:27:09
  • 조회: 658
휴대전화를 이용한 송금·조회·현금인출·카드결제 등 은행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뱅킹(Mobile Banking)
시장을 놓고 은행권과 이동통신업계 최대 업체들이 격돌하고 있다.



국민은행이 LG텔레콤과 함께 모바일뱅킹 세몰이를 시작하자 SK텔레콤이 2~4위권 은행들을 묶어 맞불작전에 나서고 있는 것. 이번
‘합종연횡’은 금융과 이동통신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어느 쪽이 ‘표준’으로 자리잡느냐가 관건이다.



국민은행, 시장 선점 나서



먼저 전쟁을 촉발한 쪽은 국민은행. 국민은행이 LG텔레콤과 제휴해 지난 9월초부터 시작한 뱅크온(Bank-On) 서비스는 도입 3개월만에
23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고객의 정보를 담은 ‘금융칩’을 휴대전화 속에 장착, 단축키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절차·비용을
대폭 줄였다는 게 급성장의 비결. 서비스 이용을 위해 휴대전화 버튼을 누르는 횟수가 기존 무선인터넷뱅킹의 16회에서 4회로 줄고,
통신요금도 최고 340원에서 13원으로 싸졌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관련 기술을 다른 은행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고, 지난달 제일은행이 LG텔레콤과의 ‘뱅크온’ 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이어 KTF와도 제휴를 추진중인 국민은행은 제일, 기업, 한미, 외환, 부산, 광주, 대구은행 등과 공동전선을 펼칠 계획이다.



SK텔레콤, 대항 연합전선 개시



LG텔레콤은 “가입자 상당수가 기존 SK텔레콤과 KTF의 고객”이라며 “번호이동성이 도입되면 가입자가 더 늘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다급해진 SK텔레콤은 지금까지 고집했던 자사 결제시스템(모네타)과의 연계방침을 꺾고 금융칩 발급 권한을 은행권에 양보했다.
11월 중순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내년 3월부터 ‘우리 M뱅크’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한·조흥은행과는 지난 5일 제휴했고 곧 하나은행과도
손잡을 예정이다. KTF는 국민은행 외에도 우리은행, 농협과의 서비스 제휴를 논의중이다.

금융권과 통신업계에서는 “내년에 3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모바일뱅킹 고객을 놓치면 은행이든, 통신사든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표준화가 승패 가를 듯



모바일뱅킹에 필수적인 적외신 통신규약(프로토콜)이 통신사별로 다르게 개발된 상황에선 어느 쪽이 대세를 장악해 표준화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다. 이용 은행들간에 제휴 통신사가 다를 경우 호환성 부족으로 송금 등이 어렵다는 점에서 고객 입장에서도 빨리 해결돼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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