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대기업·벤처, 포털시장 ‘영토전쟁’ “경쟁 통해 서비스 질 높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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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2 09:40:45
  • 조회: 643
통신업계의 양축인 KT와 SK텔레콤이 최근 자회사를 앞세워 포털서비스 시장의 본격 공략에 나섰다.

이에 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 등 벤처기업들은 회원 이탈 방지에 부심하고 있다. 그동안 포털서비스 시장에서는 이들 벤처기업의 위세에 눌려 대기업도 힘을 쓰지 못한 만큼 향후 판도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KT 자회사인 KTH는 지난 8일 임시주총에서 한미르 영업 양수를 마무리지었다. 또 KTF의 유·무선 통합서비스 매직엔도 곧 넘겨받는다.

KTH는 KT그룹의 인터넷사업을 중심으로 내년 상반기 초고속인터넷과 유·무선을 통합한 통합포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의 인터넷서비스 회원을 합하면 3천4백만명의 초대형 포털을 만들 수 있다.

회원 2천8백만명으로 이미 시장 진입에 성공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닷컴은 ‘킬러 애플리케이션’인 유·무선 통합 메신저 네이트온과 커뮤니티 사이트 싸이월드의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내년초 서비스를 시작할 게임포털에 4백여억원을 투자해 소프트닉스, 재미시스템 등 15개의 게임업체와 제휴한 뒤 40여종의 게임을 유·무선으로 제공키로 했다. 벤처기업들은 이같은 대기업의 ‘공세’를 맞아 회원 이탈 단속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를 서비스하는 NHN은 커뮤니티 서비스인 ‘카페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회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카페에 올린 모든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저장하는 등 취약한 커뮤니티를 보완했다.

다음도 자사의 최고 강점으로 꼽히는 커뮤니티를 보강한 ‘오픈마켓’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다음카페를 찾은 회원들이 즐기면서 전자상거래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 명실상부한 1위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야후코리아도 하반기 들어 야후클럽, 블로그, 야후채팅 등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 회원 이탈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브랜드마케팅팀 홍종원 팀장은 “대기업의 대대적인 포털시장 진입은 정체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라면서 “대기업 대 벤처라는 이분법적 시각보다는 인터넷 시장의 발전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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