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쎄라토 ‘날렵·묵직’ 준중형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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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0 10:00:44
  • 조회: 587
쎄라토를 처음 보는 순간 ‘날렵하다’는 낱말이 떠올랐다. 이제까지 나온 준중형 승용차와는 달리 스포티하면서도 다부진 모습이 유럽 세단을 연상시켰다. 차의 코 앞에서 트렁크까지 흐르는 유려한 라인은 정지한 상태에서도 속도감을 느낄 정도였다.



강렬하다는 인상도 동시에 다가왔다. 시원하게 디자인된 헤드램프와 강렬한 인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합된 ‘쎄라토의 얼굴’은 지구 어디까지라도 달려갈 만한 파워로 넘쳐나는 듯했다.



차를 탈 때 가장 먼저 일자형 손잡이가 눈에 들어왔다. 중대형 고급차에서 볼 수 있던 쥐고 당기는 방식의 손잡이 때문이지 옆 모습이 훨씬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날렵한 겉모습과 달리 문짝이 두껍고 묵직해 고급 수입차를 타는 느낌을 안겨줬다.



운전석은 천장이 높아 어깨와 머리 위로 충분한 공간이 주어져 답답함이 덜했다. 시트가 소파에 앉은 듯 편안한데다 온갖 계기를 작동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운전자의 안전과 편리성을 감안한 설계자의 배려가 느껴지기에 충분했다.



시동은 부드러웠다. 잦아드는 엔진소리와 떨림이 없는 실내가 집안의 거실을 떠올린다. 시원하게 뚫린 양평 6번 국도에서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차는 강바람을 가르며 조용하면서도 경쾌하게 나아간다. 3명의 승객을 더 태우고도 고갯길을 여유있게 오른다. 뒤로 멀어지는 중형차들의 모습에서 쎄라토의 힘이 새삼스럽다. 코너링도 괜찮은 편이다. 급한 코너에서도 차체의 휘청거림이나 쏠림 현상이 거의 없었다.



브레이크 역시 운전자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차량이 뜸한 틈을 타 브레이크를 밟자 ABS와 대형 브레이크 디스크를 적용, 급하게 밟았는데도 밀리지 않고 원하는 위치에 차를 세워준다.



준중형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쎄라토가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는 ‘외뿔’(쎄라토)로 올라설 것이라는 예감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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