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이래도 새차 장만 망설이나요?” 내수 불황탈출 연말판촉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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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10 09:59:42
  • 조회: 636
내수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이달 들어 공격적이고 다양한 판촉프로그램을 내세워 불황 탈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던 신차를 앞당겨 출시하는가 하면 그동안 실시해오던 파격적인 할인율에 알파(α)까지 더해 소비자로서는 자동차 장만하기에 더없이 좋은 철이다.

특히 GM대우가 시작한 ‘직접시승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자 미래고객 확보를 중요한 판매전략으로 내세우는 수입차 업계도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 시승프로그램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부터 60만~90만원 이자절감 혜택이 주어지는 ‘고객만족(CS) 할부’ 외에 보너스를 더했다. 중고차 보상특별할인이지만 사실상 새차 구입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현대차는 한달 만에 연식이 바뀌면 중고차 시장에서 차량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현대차는 그동안 실시하던 중고차 보상특별할인율을 3개 차종에서 높여 적용한다. 30만원이던 뉴 EF쏘나타는 50만원으로, 클릭과 베르나는 각각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사랑·나눔 행사라는 취지에서 한국복지재단에 1만원을 기부하면 10만원을 추가할인해 준다.

기아차도 이달 들어 옵티마·리갈 70만원, 봉고 20만원, 비스토·리오·엑스트랙·프레지오 등에 50만원의 현금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수출 50억달러탑 수상을 기념, 고객 2,003명을 추첨해 트롬세탁기와 김치냉장고를 주는 사은행사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판매부진에 시달리면서 한 때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던 르노삼성도 파격적인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 9월1일 2004년형 SM5 출시 이전에 생산된 차량에 한해 80만~1백50만원, SM3는 10월1일 이전 생산차종에 대해 1백10만원을 할인해준다.

GM대우도 지난 10월부터 시행중인 ‘첫돌기념 감사대잔치’ 판촉행사를 이달까지 연장 실시, 마티즈·매그너스 등 전차종에서 1% 할부이자율을 적용하는 1%할부와 차종별로 50만~1백만원의 현금할부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쌍용차는 국내차 판촉행사사상 최장기간 무이자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렉스턴은 36개월 무이자할부와 60개월 5% 저리할부 중 하나를, 무쏘와 무쏘스포츠는 24개월 무이자 또는 최저 60개월 5% 저리할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할부행사 외에 GM대우가 지난 10월 내놓은 1,000명 고객 1년 시승차량 행사에 무려 50만명가량이 참여하는 등 대성공을 보이자 수입차들도 이같은 시승행사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지난 3월 폴크스바겐이 ‘보라 2.0’을 1박2일간 무료제공한 뒤 간간이 이어져 오던 수입차 업계의 무료시승은 본격적인 시승마케팅으로 자리잡았다.

독일차 ‘아우디’ 공식수입원인 고진모터임포트는 고객 30명을 선정, 내년 1월부터 아우디를 3개월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아우디 윈터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수입차 업계가 이처럼 장기 무료시승행사를 갖는 것은 처음이다.

대상차종도 A4 3.0q, A6 2.4q, A4 1.8T, 올로드 코트로 TDI 등 수천만원대에서 1억원대에 이르는 고급차종이다. 시승고객은 차량유지비(유류비와 범칙금)만 부담하면 된다.

아우디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 시장이 급격히 줄어든 데 따른 판촉 마케팅이지만 세계최초의 4륜 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국내 고객에게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있다”며 “행사기간을 겨울철로 잡은 것도 4륜구동의 안전성과 편안함을 직접 느껴보게 하는 홍보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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