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외국인 투자기업 ‘고공행진’ 투명경영-효율성 제고 선진기법 도입이 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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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09 10: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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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기업들이 경기침체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향상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기업들은 경영여건 악화 등을 이유로 생산설비를 속속 해외로 이전하고 있으나 외국인 투자기업은 선진 경영기법과 경영효율성 제고, 투명경영 등으로 국내에서 오히려 탄탄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외환위기 과정에서 모(母)기업 부도와 구조조정 등으로 외국자본을 받아들인 기업의 경우 대부분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주목된다.

해태그룹의 부도로 앞날이 불투명했던 해태제과는 최근 2년 만에 완전히 정상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45년 출범한 해태제과식품은 1997년 해태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001년 CVC, JP모건, UBS캐피탈 등으로부터 외자유치에 성공하며 2년이 지난 지금은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이 회사는 2002년 4227억원의 매출에 6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2003년에는 매출액 6128억원, 순이익 158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와 220%의 증가율을 보였다.

1997년 한국P&G에 넘어간 쌍용제지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성공한 사례. 쌍용제지는 2001년 무려 42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2002년에는 2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이익은 36억원에 그쳤지만 국내 동종업체 대부분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좋은 실적이라 할 수 있다.

OB맥주도 모기업인 두산의 구조조정으로 1998년에 벨기에 인터브루사에 넘어갔으나 매년 기대 이상의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2000년 65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이 회사는 지난해 353억원의 흑자를 올렸다.

LG경제연구원 홍덕표 선임연구위원은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자본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선진 경영기법을 도입 할 수 있었다”면서 “이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효율성, 투명경영 시스템을 국내기업들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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