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불황에도 멈추지 않는 ‘베스트카’ 20년 장수 쏘나타 시리즈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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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03 09:19:45
  • 조회: 789
자동차 내수시장이 극심한 불황으로 위축되면서 자동차 판매가 뒷걸음질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고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베스트 카’들이 있다.

올들어 국내 내수는 지난 10월까지 1백11만8백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6% 감소했다. 또 수입차 시장도 줄어들어 같은 기간 등록대수는 1만5천6백77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108% 성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런 국내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차의 쏘나타, 아반떼는 여전히 베스트 셀링카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EF쏘나타와 뉴 EF쏘나타는 10월까지 지난해에 비해 14.1% 감소한 7만8천2백16대가 팔렸다. 불황의 여파로 중형차에 대한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쏘나타는 현대차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힐 뿐 아니라 최장수 브랜드다. 1985년 11월 출시된 이후 20년간 중형차 판매 순위 1위를 굳건히 지켜왔다. 이 기간 동안 7번의 모델체인지를 통해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쏘나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기술과 안전에서 인정을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모델을 바꿀 때마다 외관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신기술을 항상 장착해온 것이 인기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대형고급차에만 적용되던 HID헤드램프, 공기청정기, 16인치 휠을 중형차에 처음으로 장착했다. 2001년에는 중형차 시장 최초로 전모델 ABS 채택, 2002년에는 듀얼에어백을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장착하면서도 해당 품목의 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공급했던 게 주효한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

현대차 국내상품팀 이윤수 대리는 “쏘나타시리즈는 항상 세계적인 장수모델인 혼다의 어코더, 도요타의 캄리 등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로 신기술을 채택하고 안전장치를 부과한 것이 장수의 비결”이라며 “이같은 저력이 불황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인기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반떼 역시 95년 출시 이후 여전히 인기를 누리며 지난 10월까지 7만6천5백16대가 팔려 지난해 대비 3.3%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수입차는 링컨 LS, 벤츠 E320, 폴크스바겐 보라 등이 성능에 대한 입소문 퍼지면서 판매가 급성장하고 있다.

또 랜드로버는 뛰어난 경제성을 바탕으로 지난해보다 100% 가까운 약진을 하고 있다.

포드코리아의 링컨 LS는 올들어 10월까지 190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미국차와 유럽차의 장점을 최적으로 조합했다는 평을 받는 링컨 LS는 운전자의 체형과 시트 위치에 맞게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 간격을 조절해주는 전자식 파워 어드저스터블 패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lectronic Parking Brake) 등과 같은 최고급 편의사항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E320도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안전성 등으로 최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올들어 E320의 판매대수는 41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7대에 비해 3배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BMW의 베스트 셀링카 5시리즈 역시 국내에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무엇보다 알루미늄과 강철 재질 구조를 바탕으로 차체의 무게를 최고 75㎏까지 획기적으로 감량시켜 100㎞당 9.5ℓ의 연비 효율성을 발휘하는 등 탁월한 연비 성능이 자랑이다.

한국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된 서스펜션과 각종 편의장치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밖에 폴크스바겐 ‘보라’는 지난해에 비해 60% 정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인기 차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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