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대기업 연말인사 40대 임원 전진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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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02 09:30:14
  • 조회: 1262
최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일부 대기업이 ‘40대 젊은 임원’을 전면에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마다 구조조정 물살이 거센 가운데 인사를 앞둔 다른 기업들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



신세계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은걸 지원담당, 신세계 I&C 성연노 BI지원부장, 신세계푸드시스템 오정환 푸드서비스사업부장
등 40대를 상무보로 승진시켰다. 신세계는 이번 인사가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 위주로 이뤄져 임원진의 연령이 한층 젊어졌다고 설명했다.



최근 CJ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서정 CJ홈쇼핑 CJ몰사업부장, 권인태 CJ푸드빌 경영기획실장 등 40대가 상무로 올라섰다.
CJ홈쇼핑 이성기 경영지원실장, 임영학 영업1본부장, 박동호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노재명 CJ미디어 대표이사 등도 40대 임원이다.




코오롱그룹의 최근 인사에서는 한광희 코오롱 글로텍 사장(54)이 그룹 모회사인 (주)코오롱 사장으로 임명돼 젊은 세대의 대거 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사장은 코오롱의 현 사장단 중에선 젊은 축에 속한다. 코오롱개발 상무보로 승진한 강이구씨(37)는 그룹에서 유일한
30대 임원이다.



KTF는 지난달 인사에서 임원 평균 연령이 종전 47세에서 44세로 크게 낮아졌다. 40대 임원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50대는
6명에 불과하다. 20대 임원도 2명이나 된다. 내년 번호이동성 도입을 앞두고 영업 중심의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무급이던 표현명 기조실장(46)을 전무로 승진시켜 마케팅부문장을 맡긴 것이 대표적이다.



핵심부문장 인사를 앞둔 하나로통신도 임원 축소, 외부 전문경영인 영입과 함께 40대의 약진이 예상된다. 방만한 경영으로 자금 위기를
초래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부문장 중심의 ‘자율과 책임경영’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번 인사의 틀을 짜고 있는 서정식 변화관리실장(상무)이 35세다. 현재 전략부문 부사장(CSO)과 고객부문장(COO)으로 각각 내정된 권순엽 한솔아이글로브 사장과 오정택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도 40대다.



대규모 명퇴에 이어 얼마전 임원 인사를 단행한 KT는 새 주력 사업 발굴을 위해 ‘젊고 혁신적인 인물’을 대거 발탁했다.

이에 따라 임원 평균 연령이 49세에서 47세로 낮아졌다. 한동훈 기간망본부 인터넷통신팀장(상무보)은 44세로 최연소 임원을 기록했다. 한편 KT 민영화를 주도해온 50대의 정태원 수석부사장, 최안용 영업본부장 등은 자회사 임원으로 옮겨 2선으로 후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40대 젊은 임원의 대거 발탁 배경에는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강조하는 기류와 함께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효과를 얻으려는 목적이 동시에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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