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3년뒤엔 새차 절반이 텔레매틱스 ‘무장’ 텔레매틱스 시대, 우리의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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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2.02 09:14:18
  • 조회: 682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하나인 텔레매틱스 사업을 위한 행보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대·기아차에 이어 르노삼성차 등 업계가
출고 단계에서 텔레매틱스를 장착한 차량을 내놓은 데 이어 정보통신부가 내년에 텔레매틱스 정보센터를 세우기로 하는 등 민·관이 텔레매틱스
사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업계 선점 경쟁 치열



현대·기아차는 최근 텔레매틱스 ‘모젠(MOZEN)’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모젠은 차량 안에 설치된 단말기가 긴급전화(SOS콜), 긴급출동, 도난차량 추적, 실시간 교통정보, 길 안내, 뉴스·날씨·증권·생활정보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24시간 상담원 연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LG텔레콤망을 이용한다.

현대차는 뉴그랜저XG와 뉴EF쏘나타, 리갈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초부터 에쿠스, 오피러스 등 대형차와 싼타페, 쏘렌토 등 레저용차량(RV)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측은 현대·기아차의 자동차 정비망과 현대해상화재보험의 서비스망을 연계해 자동차 정비망을 강화하는 등 텔레매틱스 기반의 서비스를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르노삼성차는 지난 9월 2004년형 SM5에 SK텔레콤망을 이용해 텔레매틱스를 제공하는 단말기를 부착했다. 교통안내나 운전자 위치 확인을 통해 사고 때 자동으로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기본적인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같은 달에 자동차 애프터마켓을 겨냥한 텔레매틱스 단말기 ‘엑스라이드’를 내놓았다. 이 회사는 판매촉진을 위해 전용 홈페이지(www.exride.co.kr)와 해피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쌍용차도 KTF와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휴 계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 렉스턴 등에 단말기를 장착할 계획이다.

KT도 내년부터 본격화할 휴대인터넷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텔레매틱스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

현대차 차량정보사업단 배형로 차장은 “한국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와 모바일 콘텐츠에 대한 구매력이 우수해 텔레매틱스가 성공할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산·학·연이 하나가 돼 구심점을 구축하면 2020~2030년에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전세계 ‘유비쿼터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2007년까지는 새로 출고되는 국내 자동차의 50%가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 정부도 팔걷어



정부는 텔레매틱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8년까지 2천36억원을 투입해 텔레매틱스 관련 인프라를 조성키로 했다. 주행안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기술 개발, 차량탑재 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등 핵심 기술 개발에 1천1백23억원, 산업클러스터(전문단지)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9백13억원을 쏟아붓는다.

정통부는 이와 관련, 2007년까지 자동차에 설치된 텔레매틱스 단말기 운영체계와 서버 개발, 무선접속 및 교통정보처리 기술개발, 인력양성, 세계 표준화 지원 등에 2천2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중반까지 정보센터를 설립해 경찰청 등에서 수집한 교통정보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위급 상황시 119 등에 바로 연결해줘 신속한 긴급구난을 받게 할 계획이다.

또 텔레매틱스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연구·인증센터, DB센터 등 인프라를 한 데 모은 산업클러스도도 조성키로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텔레매틱스 산업은 통신·자동차·전자 등 이종(異種)산업이 결합해 만들어내는 복합산업으로 이해관계가 다른 정부부처와
업체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텔레매틱스가 신성장 동력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를 조율할 협의체가 제 몫을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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