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CEO 52% “내년 경기 다소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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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1.28 09:23:47
  • 조회: 559
국내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정치 불안과 노사문제 등 정치·사회적 문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가 LG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최근 국내 500대 기업(매출액 기준) CEO를 대상으로 ‘2004년 경기전망과 경영전략’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내년 국내 경기에 대해 CEO 중 52.0%가 다소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반면 경기가 올해와 비슷(20.6%)하거나 다소 악화될 것(24.0%)이라는 응답도 45%나 됐다. 그만큼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국내 경기 회복시기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46.1%)가 가장 많았고 내년 상반기(27.5%), 2005년 이후(12.8%)가 뒤를 이었다. 경기회복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노사문제 해결(29.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소비 회복(26.0%), 투자 확대(11.0%), 정치 안정(9.6%), 부동산시장 안정(7.8%) 등의 순이었다.

우리 경제의 양적·질적 성장을 가로막는 요인으로는 정치 불안(27.9%)이 으뜸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노사문제(26.2%), 정책의 일관성 결여(14.0%), 과도한 정부 규제(11.1%)가 뒤를 이었다. 해외요인(7.4%), 기업인의 기업마인드 위축(7.0%), 금융불안(4.9%) 등은 소수의견에 그쳤다.

내년 경영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수익구조 개선(30.7%)을 첫번째로 들었다. 인재육성(15.0%), 전략적 경영(10%), 노사안정과 신상품 개발(각각 7.9%)도 중점과제로 꼽혔다. 반면 효율적 경영(2.1%)이나 신사업의 성공적 수행(1.4%) 등을 지목한 CEO는 많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수익성 위주의 보수적 경영을 지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내년에 신규채용을 하겠다는 응답은 74.1%에 이르러 채용 전망은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전망을 보면 제조업은 응답자의 31.5%만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한 데 비해 금융업은 70%가 호전을 전망했다. 제조업 중에선 반도체와 통신기기, 조선 등이 유망한 분야로 꼽힌 반면 섬유산업, 일반기계 등은 전망이 어두웠다.

내년도 세계경기에 대해선 다소 호전될 것이란 응답이 68.6%였다. 다소 악화(9.1%)나 매우 악화(2.5%)는 응답자가 적었다.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시기에 대해서는 5년 이내(28.1%)나 10년 이내(26.3%)로 보는 CEO가 많았다. 7년 이내라는 사람은 17.5%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2.8%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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