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트럭 한 대로 창업 - 이사 대행업” - 창업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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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1.21 09:56:23
  • 조회: 1042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대형 할인점과 백화점 대형 업소도 찬바람을 맞고 있다. 자본이 넉넉하지 못한 소점포의 경영 환경은 말할 것도 없다. 이처럼 극심한 불황 속에서 최소 자본으로 대형 자본의 틈새를 노려 성공하는 창업이 늘고 있다. 소형 트럭 한 대로 소(小)사장이 되는 이사 대행업체가 바로 그것이다. 소사장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현대적인 마케팅을 십분 활용한 결과다.

지난해 12월 이사 프랜차이즈 KGB는 새로운 이사 택배 브랜드 ‘yes2404’를 선보였다. 직거래 포장이사를 내세운 ‘yes2404’는 채 1년도 안 되어 47개의 소사장팀을 구성했다. 소사장 제도는 1톤 트럭을 각각 보유한 소사장 3명과 이사도우미 1명이 한 팀이 되는 제도이다. 이들은 인터넷이나 본사 콜센터에서 주문을 전달받아 이사를 도운 뒤 이사비용을 나누어 갖는다. 소사장들은 본사에 매달 20만원을 내며, 본사는 주문을 받는 콜센터 운영과 홍보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제공한다. 회사에서 월급을 받는 게 아니라, 소사장이 회사에 월급을 주는 시스템이다.

이 사업에서는 인터넷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은 자신이 이용한 팀을 냉정하게 평가하고, 또 평가 글을 보고 원하는 팀을 골라 일을 맡긴다. 고객에게 최선을 다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100% 경쟁으로 살아남는 사업이다. ‘칭찬하기’ 코너에서 칭찬글을 많이 받는 팀은 그만큼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꾸중하기’코너에서 불만을 많이 받는 팀은 그만큼 고객이 줄어든다. 이같은 직거래 시스템으로 비용도 줄이고 신뢰도도 높일 수 있었다. 고객들은 인터넷에서 이사 견적을 무료로 뽑아볼 수도 있다.

‘yes2404’ 15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병구(52)씨는 15년 동안 건설회사에서 근무하던 평범한 중장기 기사였다. 회사의 어려운 재정 상태와 경영 악화로 퇴직한 뒤, 강씨는 점포가 필요 없는 yes2404의 소사장이 되었다. 사업의 성공 여부는 전적으로 강씨에게 달려있는데, 강씨는 “무점포 창업은 매장이 없는 만큼 몸이 더 힘들다”며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적은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어서 더 큰 노동의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강씨는 1톤 트럭을 새로 구입하면서 1천만원이 들었고, 차량 도색과 가맹비 등으로 300만원이 들어 총 창업 비용은 천3백만원 정도였다. 1톤 트럭을 이미 소유하고 있다면 단 3백만원으로 창업할 수 있다. 초보자라도 경험 많은 다른 소사장과 팀을 이루므로 큰 어려움은 없다. 월 순수입은 이사철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3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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