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금리 상승땐… 회전식 정기예금 ‘쏠쏠’ 상승기에 유리한 금융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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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1.13 09:14:05
  • 조회: 634
금리가 들썩거리고 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지난달 2일 연 3.98%로 바닥을 찍은 뒤 최근 연 4.7%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을 결정하는 3개월짜리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제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1%포인트씩 잇따라 올리고 있는 추세다. 금리가 확실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고 판단되면 재테크 전략의 수정도 고려해볼 시기이다.


◇회전식 정기예금 유리

금리 상승기에 예금상품을 가입할 때는 가입기간을 되도록 짧게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은행에서는 ‘회전식 정기예금’을 권한다. 이 상품은 만기가 1년 이상 3년이지만 1개월·3개월·6개월마다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예컨대 예금자가 금리상승을 예상, 1년제 회전식 정기예금(3개월 회전식 선택)에 가입한 후 실제로 3개월 이내에 예금금리가 상승한다면 3개월 이후부터는 인상된 예금금리가 적용된다.

또 회전식 정기예금은 중도해지를 할 때도 유리하다. 일반정기예금은 가입후 3개월 이내에 중도해지를 하면 연 1%, 6개월 이내에는 2%금리가 적용되지만 회전식 정기예금은 회전기간 경과후 해지를 하면 1회전 기간에 대해서는 약정금리를 준다. 1회전 기간 미만은 약정이율의 50%를 적용한다.

예컨대 1년제 회전식 정기예금에 가입하고 3개월 회전식(연 3.2%)을 선택한 고객이 4개월만에 해지를 했다면 1회전 기간에 해당하는 3개월은 연 3.2% 금리가 적용되고 나머지 1개월에 대해서는 연 1.6%금리가 적용된다.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회전식정기예금의 장점이다.


◇대출은 고정금리 유리

금리 상승은 대출받은 사람이나 채권투자자에겐 달가운 소식은 아니다. 이자부담이 늘고 채권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출받을 때 고정금리로 받을 것인지, 실세 금리와 연동되는 변동금리로 받을 것인지도 고민해봐야 한다.

금리 상승세가 가파르다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고객은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 3년제 고정금리대출의 금리는 현재 연 7%대. 반면 변동금리 상품인 CD연동 대출상품의 금리가 연 6% 전후로 고정금리대출이 최소 1%포인트 가까이 높지만 각 은행에서 우수고객에게 0.3~0.5%포인트에 이르는 금리인하 혜택을 주기 때문에 0.5%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만약 대출을 받는 사람이 봉급생활자라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0년 이상 장기대출상품도 이용해볼 만하다. 근로자가 전용 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은행으로부터 1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연간 6백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억원을 연 7% 금리로 대출받고 1년 동안에 대출이자 7백만원을 냈다면 연말정산때 6백만원을 소득공제받음으로써 59만~2백38만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아직은 시기상조”

재테크 전문가들은 “현재 금리인상 가능성 얘기만 있지 실제로 급격하게 오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회전식 정기예금이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있다.

신한은행 한상언 재테크팀장은 “3개월 회전식 정기예금을 4번 갈아타는 것보다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훨씬 높다”며 “특히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대출로 바꿀 때 드는 중도상환수수료나 설정비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통상 만기일 이전에 대출금을 상환할 경우 상환금액의 0.5~2%에 이르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또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때 새로 대출받은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저당권설정비(대출금액의 0.8~1%)와 인지대(2천만원까지는 면제, 2천만원 초과시 2만~35만원) 등의 추가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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