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잘 여문 배당株 ‘지금 찍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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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0.28 09:10:35
  • 조회: 582

배당관련주에 투자자들이 관심이 크다. 최근 국고채 수익률이 4% 초반에 머무는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번주에는 특히 어닝(실적 발표)시즌이 마무리에 접어들어 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 마땅치 않은데다, 정부가 부동산안정 종합대책에 배당투자를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알려져 배당관련주 투자매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배당 많은 주식이 주가도 높다 |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수익률 상위 15개 종목의 연초 대비 주가상승률은 49.6%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7.8%)의 3배에 육박했다.

15개 종목중 배당수익률이 10%를 넘는 7개 종목의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은 38.4%였다. 지난해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동부건설이 61.8% 올랐고, 15개 종목중 종합지수 상승률을 밑돈 종목은 휴스틸, 동부정밀화학 등 6개였다.

한편 연초대비 주가상승률 상위 15개 종목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배당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종목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6.14%로, 회사채 수익률 5.31%(24일 기준)보다 높았다.

투자자들이 연초에 이들 종목을 샀다면 큰 시세차익과 함께 연말에는 은행이자 이상의 배당수익을 추가로 얻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삼익LMS, 한국철강, STX 등은 올해 주가가 2배 이상 뛴데다, 지난해 배당수익률도 높아 투자자에게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자종목’으로 꼽힌다.


◇투자매력 높아진 고배당주 | 최근 배당투자의 매력이 커진 것은 계속된 저금리로 시중금리 이상의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배당주는 배당을 노린 매수세력으로 인해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부수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구조조정에 성공한 기업을 중심으로 잉여현금이 늘고, 이익금중 설비투자액 비중이 작아져 기업의 배당여력이 커진 것도 원인이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설비투자 및 감가상각을 끝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제지·제철·화학·중공업 등 소재산업 관련주일수록 배당성향이 높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임병전 연구원은 “외국인투자자 비중이 늘면서 주주우선 경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갈수록 배당투자의 매력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배당소득 비과세 확대 방침을 밝힌데 이어 부동산시장에 몰리는 시중 여윳돈을 증시로 유도하는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배당투자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대신증권 조용찬 연구원은 “최근 만기가 돼 장기증권저축에서 빠져나간 돈은 기본적으로 보수적 투자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배당투자에 쏠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를 끌어올릴 이렇다할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배당관련 종목이 새 테마주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업실적 등 점검해야 | 배당관련주의 경우 시세차익과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외에 연말 배당락후 3~4개월 내에 주가가 다시 원상태로 회복되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배당락 직후 저점매수한 뒤 시세차익을 다시 꾀하는 등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다. 다만 기업실적, 업황 등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신증권 한태욱 연구원은 “전년의 배당성향이 좋다해도 기업수익이 나쁘면 배당이 어렵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올해 실적이 전년보다 나은지, 업황은 좋은지 등을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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