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미국자동차 3사 한국시장 재기 ‘액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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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0.24 09:26:22
  • 조회: 662
미국산 수입차들이 국내 시장에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리고 있다.

외환위기 전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의 수입차 시장은 대부분 미국차가 주도했다. 미국의 포드, GM, 크라이슬러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997년엔 포드, 98년엔 크라이슬러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97년 말 밀어닥친 외환위기 뒤 미국차들이 업체에 따라 소극적인 마케팅과 사업 철수로 국내 시장에서 등을 돌리면서 BMW를 비롯한 유럽차들이 빈틈을 파고 들었다.

BMW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99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며 유럽차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2001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일본의 도요타 ‘렉서스’가 2002년에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면서 수입차 시장의 주도권은 유럽과 일본으로 넘어갔다. 올해 들어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미국차들은 전시장과 애프터서비스 망을 늘리고 다양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 것이다.

명예 회복의 선두에 나선 업체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미국차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올린 포드코리아이다. 포드코리아는 올 3월 미국차의 고급스러움과 유럽차의 성능을 최적으로 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 ’뉴 링컨 LS’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8월에 포드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드 머스탱’을 출시해 젊은 고객 공략에 나섰다. 올 12월에는 링컨의 럭셔리 SUV인 ‘링컨 에비에이터’를 내놓아 미니밴·세단·SUV·럭셔리 SUV·리무진 등으로 풀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포드코리아는 또 다양한 금융프로모션을 실시해 16일부터 인기모델 4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에 초기 3개월 할부금 지원, 3년간 소모성 부품 지원이라는 조건으로 유럽차로 쏠리는 고객들의 눈길을 돌리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SK네트웍스가 보유한 경정비·정보 시스템·렌터카 등 자동차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앞선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입차업계 최초로 중고차 전용 전시장을 개장해 전방위적으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캐딜락과 사브 브랜드를 판매하는 GM코리아도 올들어 영화 ‘매트릭스2’에 등장한 캐딜락 CTS를 내세워 다양한 대중마케팅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이고 기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사브 판매량이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보다 78%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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