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상장지수펀드 개설 1년 아직 겉돈다 거래량 절반수준 감소… 시장서 찬밥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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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0.13 09:40:27
  • 조회: 553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까지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상장 당시만해도 개별종목 투자가 부담스러운 개인투자자들의 대안상품으로 부각되면서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 거래량은 상장 초기의 절반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측은 유동성 제고를 위한 유동성 공급자 제도 등을 도입하고 배당지수 등 새로운 상품을 신규 상장하는 한편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키로 했다.

◇ETF란 | ETF는 인덱스펀드이다. 코스피200과 코스피50 등 주가지수와 연동된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지정판매회사가 펀드를 구성, 이를 바탕으로 ETF주권을 거래소에 상장시켜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따라서 일반 투자자들이 ETF에 투자하면 코스피200과 코스피50 등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잡을 수 있다.
지금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한 KODEX200과 KOSEF, 코스피50을 대상으로 한 KODEX50, KOSEF50 등이 있다.

◇현황 | 지난해 10월14일 개설된 ETF시장 규모는 3천5백50억원으로 출발, 현재는 5천1백84억원으로 46% 성장했다. 그러나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한 2개 종목만 그나마 체면을 유지했을 뿐 코스피50을 대상으로 한 2개 종목은 용두사미에 그치고 있다.
우선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상장 초기 하루 평균 3백84만주 이상 거래되던 것이 올 4월부터는 급격하게 줄기 시작해 7월 이후 하루 평균 거래량은 1백59만주에 불과하다. 10월 들어서는 1백여만주에 그쳤다. 코스피50을 대상으로 한 KODEX50, KOSEF50 등의 경우 최근 하루 거래량이 4,000주에 불과, 상장 초기에 비해 10%수준에 머물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코스피200을 대상으로 한 ETF의 경우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코스피50을 대상으로 한 2개 종목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들의 매매는 전무했다. 거래량은 지난 4월부터 거래소측이 회원증권사로부터 회비 등 수수료를 징수하게 되면서부터 급감했다고 밝혔다.

◇개선책 | 증권거래소는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동성 공급자(마켓 메이커)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ETF 운용회사는 지정판매회사 중 1개사 이상을 유동성 공급자로 지정해, 운용회사와 지정판매회사간에 거래소가 정하는 유동성 공급자의 의무사항이 포함된 유동성 공급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유동성 공급자는 ▲매도·매수 호가 스프레드를 10호가 단위 이내로 유지 ▲최소주문수량은 매매단위(10주)의 10배 이상 ▲시장반응시간(3분간 호가 스프레드폭 이탈시 2분이내) 유지 등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유동성 공급자를 지정하지 않을 경우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증권거래소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르면 이달 말 관련 규정을 개정해 이를 실시키로 했다.

◇신상품 개발 | 신상품도 곧 개발된다. 거래소측은 오는 ‘배당지수(KODI) ETF’를 신규 상장한다.
이것은 배당실적이 좋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CSFB증권과 도이치증권이 신규 상장일부터 마켓메이커 역할을 하게 되며 운용사는 삼성투신운용이다.
거래소는 또 성장형 지수인 ‘IT지수 ETF’도 올해말 상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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