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보험설계사 믿다 피해보는 사례 늘어 보험소비자연맹 ‘보험 가입시 주의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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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교차로협의회
  • 03.10.08 09:28:13
  • 조회: 623
보험 가입 때 설계사(모집인) 말만 믿고 계약했다가 피해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보험소비자연맹은 “보험설계사에게 보험료를 주고, 과거 질병에 대해 설명했으니 사고나면 보상받겠지라고 막연히 기대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며 “보험모집인은 고지의무 수령권, 계약체결권, 보험료 수령권 등이 없기 때문에 막상 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가 이를 이유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청약서에 사실대로 적어라 | 김모씨는 1997년 9월 모생보와 아들을 피보험자로 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했다.
당시 김씨는 아들의 신체 상태를 구두로 보험모집인에게 알려줬으나 이후 보험사는 ‘피보험자가 미숙아로 병원에서 치료받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99년 7월 보험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 김씨가 모집인에게 아들의 과거 병력 등을 구두상으로 모두 알려줬다 하더라도 모집인은 ‘고지의무 수령권’이 없기 때문에 계약자가 고지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계약자가 고지의무를 위반했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수 있다. 보소연 조연행 사무국장은 “보험모집인이 계약을 성립시키기 위해 사실대로 고지할 것을 만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추후 사고시 보험금을 못받을 수 있다”며 “보험가입시 본인이 사실대로 청약서에 직접 기재하고 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보험사에 직접 입금해라 | 임모씨는 자동이체로 여러 건의 보험료를 내던 중 연체가 돼 지난 3월 보험모집인으로부터 “다음달로 효력이 상실되니 내 통장으로 입금시키라”는 연락을 받고 돈을 넣었으나 설계사의 착오로 1건이 누락돼 보험 계약 효력이 상실됐다.

임씨는 이후 뇌질환이 발생하자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지급을 거절했다. 보소연은 “보험모집인은 보험료를 수령할 권한이 없으므로 모집인 통장에 보험료를 넣어주면 회사로 입금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부득이 보험모집인에게 보험료를 주는 경우 반드시 보험사 발행의 영수증을 받아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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