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장기주택저축 ‘문닫기 전에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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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27 13:40:35
  • 조회: 760
장기주택마련저축상품이 인기다.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아도 되고 연말정산시 소득공제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부터 가입요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세대주가 아닌 젊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가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일부 은행들이 30~50년간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기저축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하나·제일·기업은행이 만기 50년짜리인 ‘하나 마이플랜 비과세저축’ ‘평생비과세 적금’과 ‘파인 평생비과세 저축’을, 신한은행과 농협이 만기 30년짜리 상품을 내놓았다.

◇가입 자격 및 장점 : 이 상품의 장점은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이 면제될 뿐 아니라 연간 납입액의 40% 범위에서 최고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은 “봉급생활자가 월 62만5천원씩 연간 7백50만원을 불입할 경우 연말정산때 3백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며 “여기에 봉급생활자들의 평균소득세율 19.8%를 적용하면 평균 세금환급액은 60만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금리가 연 4.8~5.5%정도이지만 소득공제 혜택까지 감안하면 실질 수익률이 연 8%안팎에 이른다.

올해까지는 만 18세 이상으로 무주택자나 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85㎡이하)의 집 한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다.

당초 이 상품은 올해까지만 판매할 수 있었으나 정부가 판매 시한을 연장하는 대신 가입요건을 강화했다. 내년부터는 무주택자나 국민주택 이하의 주택을 한 채 소유한 ‘세대주’만이 가입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를 넘는 집에 사는 사람이라도 집이 남편 명의로 돼 있다면 부인 이름으로 가입하거나 만 18세 이상의 자녀 이름으로 가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연말소득공제는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만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매월 1백만원씩 7년간 불입할 경우 만기에 원리금을 합해 1억원 가까운 돈을 손에 쥘 수 있기 때문에 서민들의 집장만을 위한 목돈 마련용으로 적합하다. 최근 나오고 있는 만기 30~50년인 평생 비과세 상품에 가입할 경우 노후대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가입시 유의사항 : 이들 상품은 최소 7년 이상을 예치해야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가 가능하다. 봉급생활자로서 소득공제를 받은 사람의 경우 가입 후 5년이 안돼 중도해지하게 되면 이미 받은 소득공제액을 토해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7년이상 예치한 경우 연차별로 구분해서 적립된 원리금을 중도에 인출할 수도 있고, 중도해지시에도 중도해지에 따른 불이익이 거의 없다. 따라서 만기전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중도해지하기보다는 장기저축상품을 담보로 예금담보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 상품은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분기당 3백만원 한도내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즉 여러개의 금융회사에 가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7년만기 비과세 상품중 금리가 가장 높은 곳에 하나 가입하고, 추가로 만기 30~50년의 평생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비과세 혜택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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