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넓어진 노트북 ‘극장 안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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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9.17 10:54:20
  • 조회: 540
광고회사에 다니는 임헌동씨(27)는 얼마전 와이드노트북을 장만했다. 업무 특성상 PC를 이용해 설명회를 자주 갖는데다 영화를 좋아해 DVD를 볼 요량이었다. PC를 통해 영화·게임을 즐기는 젊은층이 늘어나면서 넓은 화면의 와이드노트북과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PC용 스피커가 잇달아 시장에 나오고 있다.

◇넓어지는 노트북 : 영화를 보는데 큰 화면은 기본이다. 그러다보니 노트북도 작고 가벼워지는 일반적인 추세와는 거꾸로 와이드화면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와이드 노트북은 화면의 가로·세로 비율이 16대 9로 기존(4대 3) 제품보다 넓은데다 대부분 고화질의 LCD 모니터를 달았다. 또 큰 화면에 두 개의 문서를 나란히 띄워 놓은 채 작업할 수 있어 업무용으로도 편리하다.

테크노마트 전문매장의 이종헌 차장은 “고객들에게 삼보, 소니, 도시바, 후지쓰 등에서 내놓은 와이드 노트북이 반응이 좋다”며 “DVD 영화를 좋아하는 20대와 문서관리의 편리성으로 젊은 직장인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노트북은 물론 와이드 LCD 모니터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와이드노트북은 10여종이 시장에 나와 있다. 도시바 ‘새틀라이트 P20’, 소니 ‘바이오 PCG’, 컴팩 ‘프리자리오’가 최신 제품이다. 삼성도 와이드노트북 출시를 준비중이다. 값은 2백30만~2백8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삼보는 지난 2월 제일 먼저 드림북 G7을 내놓았다. 15.2인치로 해상도가 1,280X854로 DVD 감상은 물론 그래픽 작업에도 적당하다. TV와 연결해 홈시어터용로도 활용할 수 있다. 노트북에서는 드물게 흰색으로 세련된 느낌인 소니의 TR1L은 모니터의 해상도가 1,280X768로 10.6인치 와이드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를 달았다. 일반 디스플레이보다 밝고 색상이 화려해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배터리는 소·대형에 따라 4~10시간 정도 간다. 도시바의 P20은 해상도 1,440X900의 17인치 LCD화면을 갖췄다. CD-RW와 DVD가 가능하고 유명 오디오 브랜드인 하먼카든의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려 있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현장감 넘치는 음향을 들려준다. 후지쓰의 ‘P-5010’은 CD와 DVD 겸용인 콤보 드라이브가 들어 있고 ‘비디오 단자’가 달려 있어 TV와 연결해 볼 수 있다.

데스크탑은 TV는 물론 DVD와 라디오 기능이 있는 ‘멀티미디어’ 제품이 나와 있다. 삼보 드림시스 EN7은 17인치 LCD 모니터 일체형으로 모니터와 키보드가 붙어 있다. 리모콘으로 VCR나 DVD를 조정할 수 있고 무선 슬림 키보드 및 무선 마우스가 갖춰져 있어 공간 활용에 편리하다. 값은 1백90만~2백만원 정도다.
삼성 씽크마스터 175W는 해상도 1,280X768DML 17인치 LCD로 모니터만 산다고 할 때 권할 만하다. 가격은 72만원

◇고음질 스피커 : 소리를 제대로 들으려는 마니아라면 넓은 화면만으로 아쉽다. 이때는 사운드카드와 5.1채널 스피커를 추가하면 된다. 메인보드가 5.1채널 기능을 하지 않으면 사운드카드(2만~10만원)를 따로 사야 한다.
삼성 디지털시네마 시스템스피커(SPS-3510)는 볼륨을 크게 키우지 않고도 배경 음향과 효과음을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다.

삼성 김현민 대리는 “돌비 디지털과 DTS 디코더, 돌비 프로로직Ⅱ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떤 DVD 타이틀도 효과적으로 재생이 가능하다”며 “게임족을 위한 레이싱, 액션, 시뮬레이션 등 게임모드도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돌비 프로로직Ⅱ’란 2채널 스테레오 음향을 5.1채널화 해주는 최신 음향기술로 비디오·TV·게임을 즐길 때 적합하다.

대중적인 시어터용 스피커는 15만~17만원 정도로 5.1채널화하는 디코더가 내장된 것이다. 디코더가 내장돼 있지 않으면 스테레오로만 음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룸시어터의 경우 넓지않은 공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굳이 출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스피커 제조사인 한국스프라이트 김태형 연구원은 “출력에 따라 제품값이 달라지지만 실제 사용자 조사를 해보면 볼륨을 아무리 올려 사용해도 최대치의 70~80%에 그친다”며 “무조건 고출력 제품을 욕심낼 게 아니라 사용자 환경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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