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저금리시대 목돈 굴리기 저축은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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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9 09:39:44
  • 조회: 598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호저축은행 등 서민금융기관의 정기예금이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다. 은행보다 금리가 높은데다 1인당 5천만원 한도까지 예금자보호가 되기 때문에 원금을 잃어버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일부 저축은행의 경우 일정기간 동안 연 6.5~6.8%의 초금리 특판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이 기간을 잘 이용해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은 이자지급 방법에 따라 매월 이자를 받는 단리식 정기예금과 매월 이자가 누적돼 만기에 이자를 한꺼번에 받는 복리식 정기예금으로 나뉜다. 금리 6.5%의 1년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할 경우 복리로 환산하면 6.69%의 수익을 낼 수 있다.

일부 저축은행에서는 정기예금을 고객 편의를 위해 원금과 이자를 합해 매달 일정액을 받을 수 있는 정액지급식 정기예금도 판매한다. 또 예금자가 요청하면 만기일 이전이라도 예금 이자를 미리 찾아쓸 수 있는 선이자 지급식 상품도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특징 중 하나는 세금우대를 받는다는 점이다. 1인당 4천만원까지 세금우대로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가입할 경우 일반세율 16.5%보다 적은 세율(10.5%)을 적용받는다. 60세(여자 55세) 이상인 노인 및 장애인 등은 6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1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저축은행 예금 가입을 주저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저축은행 예금은 은행예금과 같이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는다.

다만 단리식과 복리식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 5천만원을 단리식 상품에 예금할 경우 매달 이자를 받기 때문에 저축은행이 문을 닫아도 원금 전액이 보호된다.
반면 복리식의 경우 원금과 이자합계액이 5천만원을 넘을 경우 5천만원 초과분은 받을 수 없다.

상호저축은행과 비슷한 서민금융기관인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1년만기 정기예금은 연 5.2~5.4%로 시중은행보다는 높지만 저축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경우 모든 예탁금 상품이 1인당 2천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예탁금에는 1.5%의 농특세만 부과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있다. 비과세 혜택까지 감안하면 금리면에서는 저축은행과 대등한 수준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저축은행과 거래할 때는 건전성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회사를 잘 선택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전문가들은 일단 수신액 규모가 크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높은 저축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반면 대주주가 자주 바뀌거나 신용대출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부실화 위험이 큰 회사들은 피해야 한다.

또 어떤 저축은행을 선택하든 예금자보호한도인 1인당 5천만원 이내에서 거래하는 것이 좋다. 5천만원이 넘을 경우 여러 저축은행에 분산해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한 가지 유념할 것은 해당 저축은행에 문제가 생길 경우 당초 약정금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이다. 예금보험공사가 대지급(예금을 대신 지급하는 것)하지만 이자만은 은행 정기예금 수준으로 지급한다. 가령 연 6.8%의 예금을 들었는데 해당 저축은행에 문제가 생겨 문을 닫게 될 경우 은행권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인 4%대 초반 정도의 이자만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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