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태크/금융]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족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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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23 11:00:45
  • 조회: 602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율이 높은 상장기업은 부채비율이 낮고 영업이익률 등 수익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기업은 매출액과 순이익도 지분율이 낮은 기업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기업의 실적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핵심적 투자 지표가 되고 있다는 걸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외국인 투자 종목 실적좋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이 사들이면 주가가 오르고, 팔면 내리는 전형적인 외국인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올 상반기 개별 기업의 실적도 외국인의 지분 증감 여부에 따라 울고 웃는 현상이 나타났다.

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494개사(관리종목·금융업종 제외)의 외국인 지분율과 실적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100)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362개)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0%에 불과했으나 10~20%미만 기업(48개)은 7.2%, 20~30%미만 기업(30개)은 6.1%, 30~40%미만 기업(24개)은 9.9%, 40% 초과 기업(30개)은 13.8%였다.

당기 순이익도 외국인 지분율에 비례해 늘어났다. 특히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인 기업이 거둬들인 순이익은 7조5천4백34억원으로 494개 기업 전체가 벌어들인 순이익 13조5천8백96억원의 55.5%를 차지했다.

부채비율도 외국인 지분율이 높을수록 낮았다. 이들 기업의 전체평균 부채비율은 103.7%였으나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 기업의 부채평균 비율은 82.3%였으며 10% 미만 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126.1%에 달했다.

외국인 비중이 40%가 넘는 기업의 영업이익은 9조6천8백7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19조2천1백34억원)의 50%를 넘게 차지했다.

지난 20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은 한라공조(90.4%)가 가장 높았고 이어 LG애드(82.1%), 일성건설(75.4%), 한국유리공업(68.4%), 포스코(63.6%)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말 대비 외국인 지분 증가율 상위 20위 기업은 일성건설(75.4%포인트), 영보화학(49.6%포인트), 극동전선(45.4%포인트), 대우조선해양(25.6%포인트), 한미약품(19.8%포인트)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84.3%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7.5%)을 크게 웃돌았다.

◇외국인 매수패턴 변화

외국인들은 지난 5월 이후 월단위로 4개월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면서 8월 들어서는 외국인 선호 종목군에도 변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6, 7월에 매수세가 집중됐던 삼성전자, 삼성SDI, 포스코, LG카드 등으로는 외국인들이 서서히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반면 7월 중순까지 전면에 부각되지 못했던 경기 민감 섹터들에 대한 매수 강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경기민감주로는 대우종합기계, 대우조선해양, LG화학 등 기계·유화·조선 업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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