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업그레이드 창업시대] 맥주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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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8.09 13:48:42
  • 조회: 637
‘물장사’ 중 하나인 맥주전문점은 경쟁이 치열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옛날처럼 맥주와 몇가지 안주만 내놓는 밋밋한 전문점은 설 땅을 잃고 있다. 맥주전문점은 이제 단순히 맥주만 마시는 곳이 아니다. 엽기댄스 페스티벌이 열리는가 하면 맞선을 보는 ‘솔로탈출파티’가 개최된다. 여성고객에게 장미를 선물하는 ‘로즈데이’ 페스티벌을 여는 곳도 있다. 다양화·개성화되고 있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마케팅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 현황 : 업계가 파악하고 있는 맥주전문점 시장규모는 약 6조원대. 전국에서 약 3만개가 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부는 약 50개로 6,0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면서 연간 1조8백억원 정도의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맥주전문점의 변신은 고객의 변화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고객들이 새로운 분위기의 맥주전문점을 찾으면서 제품 구색을 강화한 세계맥주전문점, 이벤트를 내세운 이벤트주류 전문점, 여성층을 겨냥한 여성전문 맥주점 등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점포도 대형에서 소형으로 바뀌고 있다.

‘와바’는 20~30평의 소형 점포시대를 열고 있다. 기존의 생맥주 전문점과는 차별을 두어 바 형태의 내부구조를 갖추고 국내산 맥주뿐만 아니라 독일의 벡스, 영국의 후치, 일본의 아사히, 멕시코의 코로나, 중국의 칭다오 등 100여종의 세계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이벤트 주류전문점 ‘해리피아’는 이벤트와 게임이 있는 아이디어 공간을 연출한다. ‘맥주가 있는 통나무집’을 컨셉트로 내놓은 ‘비어캐빈’은 숯불구이 닭 바비큐를 안주의 주 메뉴로 하여 통나무집에서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전문점의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바비큐 & 호프전문점 ‘호그’는 뉴질랜드풍 호프레스토랑의 이미지를 표방하고 나섰다. 뉴질랜드식 바비큐·스테이크 레스토랑과 세계맥주전문점을 결합시킨 복합점으로 신세대와 직장인들의 취향에 맞춰 실용적이면서도 멋과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또 여성전문 맥주전문점 ‘큐즈’는 여성의 취향과 기호에 모든 것을 맞춘 게 특징이다. 다양한 맥주를 갖추어 놓은 ‘비어 갤러리’를 표방하며 부드러운 실내 분위기 외에도 사계절 눈이 내리는 스노바, 인테리어 소품을 고를 수 있는 쇼핑공간, 다이어트 안주 등을 마련했다.

◇운영전략 : 주고객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신세대와 젊은 직장인들이다. 맥주 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이들 주고객층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매개체가 되게 함으로써 신바람을 일으켜야 한다.

서울 역삼동에서 맥주 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재범씨(29)는 “단순히 술집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만나서 어울리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커뮤니티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혜화동에서 이벤트주류전문점을 운영하는 장우영씨(35)도 “매일 오후 8시에 진행하는 이벤트 때는 고객들과 함께 즐기며 호흡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공 포인트 : 세계맥주전문점 ‘와바’의 이효복 사장(39)은 “장기불황과 구조조정이 낳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맥주 전문점의 성장 원천이 되고 있다”며 “고객들이 힘들 때 잠시 쉬었다 가는 편안한 곳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창업개발연구원 유재수 원장은 “맥주전문점도 외식업의 세계적인 추세인 음식과 오락요소를 결합한 이트테인먼트(Eatainment)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혁신적인 마케팅이 맥주 전문점의 성공 요건이 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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