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시승기]‘매트릭스 카’ 캐딜락 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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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10 13: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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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매트릭스 카’로 알려진 GM의 캐딜락 CTS. 최근 국내 극장가에 개봉돼 화제를 모은 영화 ‘매트릭스2’의 고속도로 추적 장면에 등장하면서 하루 아침에 유명해졌다.

주인공 트리니티와 모피어스가 타는 CTS와 악당들이 타는 GM의 SUV 에스컬레이드가 추격전을 벌이는 장면은 15분. 배기량 3,200cc V6 엔진을 장착한 캐딜락 CTS는 영화를 통해 무겁다는 캐딜락의 기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젊고 역동적인 자태를 과시했다. 터프하고 사이버틱한 외관에서는 남성적 이미지가 물씬 풍긴다. 스텔스 폭격기처럼 전체적으로 각이 지면서 미끈하고 뚜렷한 선을 동시에 갖췄다. 방패 모양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과 앞쪽의 세로형 헤드램프는 미래형 컨셉트 카의 이미지를 내기에 충분했다.

외관과 달리 운전자의 안락함과 편리함에 중점을 둔 실내 디자인은 캐딜락 CTS의 또다른 매력이다. 운전중 각 편의장치의 이용이 손쉬울 뿐 아니라 스포츠형 세단이면서도 SUV처럼 운전석 높이가 높아 운전할 때의 피로감이 덜했다.
길이 4,850㎜, 폭 1,795㎜, 높이 1,460㎜로 국내차 오피러스 GH350보다 길이, 폭, 높이가 13㎝, 5.5㎝, 2.5㎝씩 작다.

도로를 주행하자 처음에는 핸들이 빡빡할 정도로 묵직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러나 속도를 높일수록 오히려 가뿐하게 내달린다. 6,000rpm에서 최고 출력(220마력)과 3,400rpm에서 최대 토크(30.4㎏·m)를 낸다는 제원표처럼 rpm이 3,000대에 접어들자 꾸준히 토크를 내기 시작한다.

변속될 때 여느 차처럼 ‘톡’ ‘톡’ 튀는 진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럽다. 차선을 급하게 변경하고 급커브길을 달릴 때도 쏠림현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바퀴가 도로에 착 달라붙어 움직이는 느낌이다.

차량에 ‘4채널 ABS’와 ‘스태빌리 트랙’이 장착돼 급회전할 때 미끄러짐 없이 의도한 방향으로 차량을 유지시켜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가격 6천2백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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