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무상담] 노무상담 - 하계휴가등의 자체휴가를 연.월차로 대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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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10 13:31:06
  • 조회: 577
Q : 저는 회사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 회사는 유난히 긴 하계휴가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끼리 일정을 맞추어 거의 일주일 가량을 여름휴가로써 넉넉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월차휴가나 연차휴가를 다 보장하면 솔직히 회사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조정을 하여야 할 거 같은데 제가 알기로는 여름휴가 등의 자체휴가로 월차나 연차를 대체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어떻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가능할까요!


A : 올해는 유난히 풍요로운 휴일이 많은 한해입니다. 언뜻 떠 올려지는 것만 봐도 식목일이나 어린이날, 현충일 등이 모두 2일이상 연속되어 휴일이 보장되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그러한 휴일에 있어서도 묵묵히 산업현장을 지켜 주시는 땀흘리는 분들이 계셔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특히 부각되는 징검다리 휴일이란, 휴일사이에 평일이 끼워져 있을 때, 이를 전직원의 휴무로써 대체 사용하는 것입니다. 보통 이러한 징검다리 휴일에 있어서는 특정의 평일을 연차 또는 월차를 사용한 것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로기준법 또한 징검다리 휴일 뿐 아니라 명절을 전후한 넉넉한 휴가 등을 고려해 연월차휴가대체 제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연월차 휴가대체 제도란, 근로자 대표와의 서면합의가 있으면 일을 해야 할 특정일을 연월차의 휴가사용으로 갈음하여 대체 사용한 것으로 취급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만약 명절을 전후하여 회사가 며칠의 휴가를 더 부여하려 해도 시기를 지정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 번거로움이 발생하므로 전체 직원에 대해 일괄적으로 휴가를 보장하고 연월차에 갈음한 것으로 처리함으로써 근로자에게는 보다 현실적인 휴가가 보장되고 회사는 행정적인 복잡함을 단순화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잇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월차 휴가대체 사용제도는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를 위한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특정일을 연월차의 대체사용으로 정하기 위해서는 근로자 대표가 서면합의서를 작성하여 서명, 날인하여야 합니다. 단 취업규칙을 정당하게 변경하여 근로자 과반수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경우라면 별도의 서면합의 없이도 대체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회사 내의 취업규칙에 토요일 휴무 및 여름휴가, 명절휴가, 국공휴일을 연월차의 사용에 갈음한 것으로 보는 규정을 두고 있다면 이는 정당한 연월차 휴가의 대체가 이루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절차 등에 따라 연월차휴가가 정당하게 대체된 것이라면 개인 또는 개별부서가 연월차의 사용을 반대한다 할지라도 특정일의 휴가사용의 효력은 유효하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위의 사례 회사에 있어서도 장기의 여름휴가나 명절휴가 등을 연차의 대체로써 새로이 취업규칙을 변경하거나 근로자 대표의 서면합의를 통해서 이러한 대체제도를 도입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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