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불경기, 사무실서 새는 돈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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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7.02 10:09:32
  • 조회: 630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사무비용 절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업체마다 업무과정에서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묘안을 짜내는 데 부심이다.

삼성 SDS는 올 봄부터 전력비 절감 차원에서 서울 역삼동 사옥의 엘리베이터를 4층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불편해하던 직원들도 이제 1~2층 정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익숙해졌고, 아예 승강기를 이용하지 않는 사원들도 늘어났다. 또 직원들이 전원을 끄지 않은 채 퇴근한 사무실의 전력낭비를 막기 위해 저녁 8시와 10시에 건물 전체를 일시 소등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같은 경비절감 노력으로 지난 6개월간 30억원을 절약했다”고 밝혔다. SK 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4월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사무실에서 종이서류가 사라졌다. 종이구입 비용도 절감하고 서류를 들고 왔다갔다 하느라 낭비하는 시간도 줄어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한편 회사에서는 다른 기업들과 달리 직원들의 업무상 메신저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전화비도 크게 줄일 수 있고, 공지사항을 전달할 때도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기 때문.

신세계도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최근들어 실내온도를 23도로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도 높은 수준으로 냉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온수 역시 지난해보다 2∼4도 낮춘 35∼40도를 기본 온도로 설정하고 있다. 백화점 점포의 로고탑 소등시간도 1시간 앞당긴 오후 10시로 변경했다.

외식전문회사 CJ 푸드빌의 본사에서는 최근 사무비품을 조사해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하던 사무용품들을 각 층마다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시작했다. 방만하게 사용됐던 사무용품의 수량을 정리, 추가구입을 하는 낭비를 없애기 위해서다.

▲사무비용 줄이기 Best 10
①인터넷폰·인터넷 팩스 활용하기:30∼70%까지 통신비용을 아낄 수 있다.
②사무정보화를 통한 ‘종이 없는’ 사무실 만들기:전사적 네트워크 구축이 선행돼야 하지만 막대한 양의 서류를 정보화하고 다른 비용도 최소화할 수 있다.
③책상 공동 이용하기:영업부서나 출장이 잦은 부서의 경우 2인1조로 책상을 공동사용하면 사무실 임대비용과 책상, 의자 구입비도 줄일 수 있다.
④아웃소싱 활용
⑤직원대상 사무비용 절감 제안활동
⑥적정 냉·난방 온도 유지:난방 온도를 1도 낮추면 에너지는 7% 절약된다.
⑦국제전화 절약:국제전화 할인서비스를 잘 이용하고 다이얼패드 등의 장비도 적극 활용한다.
⑧리필제품 사용:카트리지의 경우 리필제품은 정품의 20% 수준 가격이다.
⑨근무시간 시(時)테크 도입:불필요한 야근을 줄이는 대신 업무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는다.
⑩재택근무제도 활성화:시간절약과 비용절감, 근무의욕 향상 등의 효과가 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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