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우리시대 직장인들의 평균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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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25 10:59:15
  • 조회: 440
29평의 집에서 살면서 매일 12시간을 일한다. 1주일에 1∼2차례 술을 마신다. 자녀는 없거나 1명.

오리콤이 최근 직원 71명의 평균 라이프 스타일을 조사해 밝혀낸 광고회사 직원의 평균적인 모습이다. ‘출근에 걸리는 시간은 얼마인가’ ‘회사 그만둔다는 생각을 한달에 몇번이나 하나’ 등 직장생활과 밀접한 질문을 던진 뒤 응답을 모아 평균치를 계산해냈다. 그 결과 나타난 광고회사 직원의 생활상은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희망과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이 시대 보통 직장인들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이들의 생활을 하루 일과에 맞춰 재구성해봤다.

‘7.6년차’의 중견 직원 김모씨(33.9세)는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5.7시간’밖에 못잤기 때문에 피곤하다. ‘28.9평’ 집에서 나와 회사로 향한다. ‘49분’ 걸려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e메일을 체크한다. 하루 평균 ‘22.5통’. 회의는 하루 평균 ‘1.9회’. 매일 ‘11.9시간’ 동안 회사에서 일하면서 ‘3.9잔’의 커피를 마시고, 1주일에 ‘2.9일’은 야근을 한다.

바쁜 업무 중에도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며 머리를 식히기도 한다. 대화상대는 ‘16.3명’. 즐겨찾기에 등록한 ‘31.9개’의 사이트를 둘러보기도 한다. 한달 문화비 ‘6만7백원’. 한달에 영화는 ‘1.8편’을 보고, 책은 ‘1.3권’을 읽는다.

회사생활 스트레스 정도는 100점을 최고로 칠 때 ‘68점’.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다. 그래서 한달에 ‘5.1번’은 회사를 그만둘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회사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74.5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퇴근시간은 ‘오후 8시48분’. 1주일에 ‘1.4차례’는 회식이 있다. 회식자리에서는 맥주 ‘1.6병’와 소주 ‘1.1병’을 마신다. 잦은 술자리와 회식 탓에 입사전보다 체중이 ‘4.18㎏’ 불어났다.

집에서 ‘57.9분’ 동안 TV를 시청하다 잠을 청한다. 어느새 자정을 넘긴 0시40분. 오늘도 힘든 하루였지만 5년 뒤 ‘1억4천만원’의 연봉을 받고, 평생 ‘1백10억원’을 모으는 갑부가 되는 꿈을 꾸며 또다시 내일을 기약한다’ 오리콤 PR팀 장성아 차장(33)은 “직원들이 자신의 모습을 한번 돌아보자는 뜻에서 설문을 해봤다”며 “광고회사라는 특수성이 있지만 우리 시대 보통 직장인의 자화상과 비교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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