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고쳐쓰고… 中古쓰고… ‘알뜰족’을 위한 휴대폰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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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6.21 11:27:17
  • 조회: 1129
서울 삼성동 삼성전자서비스 강남센터에 휴대폰를 들고 찾아오는 고객은 한달 평균 6000명. 전체 고객 1만여 명의 60%에 이른다.

그래서 모두 40명인 수리기사 중에도 25명이나 애니콜 담당으로 배치했다. 박재덕 소장은 “휴대폰은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민감한데다 사용이 잦고 또 들고 다니는 점 때문에 잔고장이 잦다”며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휴대폰 값이 60만원선까지 뛰자 어지간한 고장은 고쳐쓰는 알뜰족이 늘었다”고 귀띔했다. 고가 휴대폰 시대에 요긴한 휴대폰 수리 비법과 알짜 휴대폰 상식을 공개한다.

◆내 휴대폰가 안 터져요! : 수리 요청 중 40%는 무작정 전화가 안된다는 것. 배터리 방전이나 이동통신사 전파 불량 등 고장이 아닌 경우도 상당수다. 이런 일은 주로 40-50대에서 많다. 수리받기 전에 제품설명서나 홈페이지를 참고해 먼저 자가진단을 해보는 게 좋다.

흠집이 많이 났을 때는 간단히 케이스만 바꿔주면 새 것처럼 감쪽같다. 비용은 5만∼10만원선이고 1만원이면 번호판까지 교환할 수 있다. 액정화면은 일부가 깨졌더라도 판 전체를 갈아줘야 한다. 비용은 3∼10만원이다. 최근에는 금돼지 등 휴대폰 장식물이 폴더가 접히는 사이에 끼여 액정을 망가뜨리는 일이 잦다. 또 휴대폰 전원이 곧잘 꺼지는 사람도 금속성 액세서리 의심해봐야 한다. 배터리 충전단자에 금속이 닿을 경우 곧바로 전원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전원을 빼낸 뒤 다시 장착하면 사용할 수 있다.

가장 치명적인 고장은 휴대폰에 물이 들어가는 것. 보드 전체를 갈아야 할 정도로 치명적이고 비용도 10∼20만원으로 수리비용 중에는 최고 수준이다. 물에 빠뜨렸다면 즉시 전원을 분리하고 곧바로 서비스센터로 가져오거나 휴일-밤시간이라면 드라이어 등을 이용해 가급적 빨리 말려야 한다. 단 한번 물에 닿은 경우 재고장률이 꽤 높다.

그 밖의 고장 원인은 접촉불량이 대부분이다. 충격이나 습기, 이물질로 인해 배터리가 있는 아래 폴더와 액정화면이 있는 위 폴더의 전기 연결이 나빠져 생긴다. 수리비용은 1∼2만원이고 보증기간인 1년을 넘지 않았다면 거져 고쳐준다.

◆배터리를 냉동실에 넣으면? : 휴대폰 배터리는 6∼12개월 쓰면 사용시간이 60∼70% 정도로 줄어든다. 이보다 빨리 배터리 작동시간이 줄었다면 충전단자를 점검해봐야 한다. 이곳이 더러워져 있다면 알코올 묻힌 면봉이나 지우게로 닦아주면 된다. 최근 나온 충전지는 이 홈을 깊게 파 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현재 쓰이는 휴대폰 배터리는 리튬이온 방식으로 자주자주 충전하건 다쓴 뒤 충전하건 수명에는 영향이 없다. 또 냉동실에 얼린 뒤 순간적으로 휴대폰를 작동시키는 경우도 있다지만 실제 효과는 전혀 없다.

안테나는 굳이 빼지 않더라도 수신도에는 차이가 없지만 아예 없애거나 시중에서 파는 반짝안테나를 달 경우 감도가 떨어진다. 또 최신 기종에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받는 게 좋다. 동영상 등이 구현되는 서비스망이나 콘텐츠 제공망이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음성통화만 할 경우 큰 상관이 없다.

최근 유행하는 튜닝은 삼가는 게 좋다. 최적의 상태로 출시되는 단말기를 조작해 좋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 케이스는 전자파를 방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구멍을 뚫거나 도색하면 효과가 줄어든다. 또 튜닝업자가 대부분 기기를 이해하지 못하고 작업해 과도한 압력을 주거나 전류를 조작하면 아주 못쓰게 될 수 있다. 특히 한번이라도 손을 댄 경우 보증기간에 상관없이 무상수리를 받을 수 없다.

휴대폰을 바꿀 때는 일일이 전화번호를 옮겨 적어 입력할 필요가 없다. 제조사가 같다면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 파일로 내려받은 뒤 새 단말기에 옮기면 편리하다. 제조사가 다른 경우라도 곧바로 옮기기는 힘들지만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손으로 적을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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