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노트북 성능 이젠 데스크탑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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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3.08 11: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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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PC의 기능을 뛰어넘는 노트북PC가 늘고 있다. 최근 데스크톱PC 주력 모델들의 성능은 펜티엄4에 2.0GHz 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반면 노트북 PC의 성능은 펜티엄4, 1.8~2.2GHz 정도가 일반화되는 등 업그레이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고성능 노트북PC는 15인치 화면에 모바일 펜티엄4와 2.0GHz 웃도는 프로세서, 256MB의 메모리, 30GB~40GB급 하드디스크를 갖추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보조기억장치도 CD롬과 FDD가 주종을 이루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DVD와 CD-RW 드라이브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콤보드라이브가 지원되는 제품이 많다.

◇왜 고성능화되나 | 노트북이 모바일 컴퓨팅의 핵심기기로 급부상함에 따라 고기능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수익성 좋은 노트북 제품을 많이 팔려는 업계의 전략이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인텔이 최근 노트북용 모바일 프로세서의 가격을 최대 30%까지 내리면서 데스크톱 CPU와 가격 차이가 줄어든 것도 노트북 고성능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

노트북PC가 데스크톱PC에 비해 단점으로 지적돼왔던 확장성과 사용 편리성이 요즘 제품들에서 높아진 데다 홈시어터와 CD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춰 인기를 끌게 된 것이다. 무선랜 보급이 늘어 노트북PC을 갖고 다니면서 아무데서나 접속할 수 있게 된 것도 데스크톱PC 대신 노트북PC를 사게 하는 촉진제가 되고 있다.

업계는 노트북PC의 가격이 데스크톱PC의 두배를 넘는데도 불구하고 올해의 노트북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떤 제품이 있나 | LGIBM의 ‘X노트’는 1.8, 1.9GHz 중앙처리장치(CPU)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15인치의 화면에 스테레오사운드 카드, DVD·CD-RW 콤보 드라이브, 40GB의 하드디스크와 256MB의 메모리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뒷받침하고 있다. 가격은 3백만원대 초반이다. 삼보컴퓨터 ‘드림북 G7’은 국내 처음으로 와이드스크린을 적용했다. 15.2인치의 대형 화면에 화면비율이 4대 3인 일반 노트북과 달리 15대 10으로 설계해 DVD 동영상 감상이나 그래픽 작업에 적합하게 했다.

삼성전자의 ‘센스 T10(ST10-JB542/220)’은 인텔 모바일 펜티엄4, 2.2G급 CPU에 512MB의 메모리, 40GB의 하드디스크를 갖췄다. 무선랜 기능이 있으며 돌비 디지털 5.1 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 카드와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돼 있어 사무실에서는 데스크톱PC와 같은 용도로, 집에서는 홈시어터 대용으로 각각 쓸 수 있다. 값은 5백67만원으로 비싸지만 찾는 사람이 꾸준히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삼성전자의 ‘센스 P15’는 15인치 대형 화면에 펜티엄4, 2.0GHz 256MB 메모리, 40GB 하드디스크 등 데스크톱PC 못지 않은 강력한 성능을 갖고 있다. 또 DVD도 보고 CD기록도 할 수 있는 RW콤보 드라이브와 5.1채널 사운드를 이용해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도 있다. 가격은 2백40만원. 이 모델은 3월23일까지만 살 수 있는 아카데미 행사 제품이지만 제품의 인기가 좋아 삼성전자측에서 일반 모델을 준비중이다.

도시바코리아는 전 노트북PC 모델에 1.8~2.2GHz 까지 4종류의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특히 ‘새틀라이트 5200’은 펜티엄4에 2.2GHz 프로세서와 512MB 메모리를 갖춘 고성능 제품이다. 도시바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액정화면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바탕화면과 세부기능을 세팅할 수 있고 네비게이션 기능까지 제공하는 ‘C패드’ 기능이 돋보인다.

애플컴퓨터는 노트북PC로는 가장 넓은 화면인 17인치 모니터의 노트북PC를 선보였고 소니도 16인치의 노트북PC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PC업체들이 LCD, 메모리 등 PC 부품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를 성능 향상으로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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