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인터넷 안방 영화관 ‘고화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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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8 09:34:57
  • 조회: 646
수시로 반복되는 버퍼링, 크기를 키우면 흐릿하게 깨져버리는 화면, 가끔씩 정지되어버리는 영상….
인터넷으로 동영상이나 영화를 감상하려면 이런 불편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포털업체나 인터넷 영화업체들이 DVD급의 선명한 화질을 내놓으면서 인터넷 영화관에도 고화질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 화질 서비스의 경우 300~500Kbps를 지원하지만 고화질 서비스는 900Kbps~1.2Mbps를 지원해 생생한 화면은 물론 실감나는 음향 효과도 맛볼 수 있다. 편당 1,000~2,000원으로 비디오 대여가격과 비슷하지만 밤늦은 시간에도 집안에서 영화를 골라볼 수 있어 네티즌들에게 인기다.
최근에는 초고속인터넷망이 VDSL급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면서 업체들이 앞다투어 고화질 경쟁을 하고 있다.


◇고화질영화 전용사이트 오픈 : 고화질관이란 홈 시어터를 갖추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DVD급 동영상 파일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이다.

인터넷 영화업체 무비스(www.movies.co.kr)는 ‘라이터를 켜라’ ‘공공의 적’ ‘서프라이즈’와 같은 최신영화 80여편을 DVD급 고화질로 공급하고 있다. 편당 1,500~2,000원이며 월회비 6,500원을 내면 한달에 12편을 볼 수 있다. 개설한지 넉달만에 회원 7만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20%는 월회원으로 등록한 유료회원이다.

또 씨네웰컴(www.cinewel.com)은 5.1채널 고음질 영화 서비스를 지난 25일부터 시범 서비스했다. 한달동안 ‘엑시덴탈 스파이’ ‘달마야 놀자’ ‘피어닷컴’ ‘두사부일체’ 등 4편이 상영되며 오는 4월부터 전체 영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털업체도 고화질 영화관 붐 :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현재 200여편의 국내외 인기 영화들을 DVD급 고화질관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아유레디’ ‘번지점프를 하다’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묻지마패밀리’ ‘해적디스코왕되다’ 등 최신 화제작이 상영중이다.
올 상반기 중 TV를 통해 인터넷 영화 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는 TV VOD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단계적으로 공중파, 케이블 등 방송 콘텐츠까지 고화질관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NHN은 지난 18일 고화질 서비스를 ‘DVD극장’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시작했다. 네이버(www.naver.com)와 한게임(www.hangame.com)을 통해 약 500편의 고화질 영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만화도 고화질로 서비스중이다. 네이버측은 고화질 VOD 관람 후기를 공유할 수 있는 게시판과 영화뉴스, 시사회나 이벤트 정보, 상영작 리뷰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그외 야후는 ‘야후! 고화질 영화관’(yahoo.cineyes.com)을 통해 1Mbps의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공급하며 다음커뮤니케이션 고화질관(vod.daum.net)에서도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게임동영상 등 60여편을 제공중이다.


◇무삭제 상영, 조기상영도 가능 : 고화질 영화관은 영화배급 경로도 바꾸고 있다. 무비스는 지난해 12월 영화 ‘죽어도 좋아’를 무삭제본으로 개봉했다. 또 성현아·김승현 주연의 ‘주글래 살래’는 극장 개봉을 한달 앞둔 지난 18일부터 무비스와 야후 영화관을 통해 미리 개봉중이다. 하나포스닷컴도 엽기영화 ‘라이브라인’을 극장과 동시개봉해 인기를 얻었다.

하나포스닷컴 포털사업본부 김철균 상무는 “오프라인 영화관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편하게 생생한 화질과 음량을 만끽할 수 있음은 물론 저렴한 관람비, 무삭제 상영 등 다양한 이점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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