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내달 ‘I-웜 바이러스’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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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6 10:25:31
  • 조회: 613
■ 메일-네트워크 침투… HD파괴 ‘미켈란젤로’ 조심

최근 발견되는 컴퓨터 바이러스의 특징은 e-메일, 기업내 네트워크 공유 기능 등을 확산도구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전세계에 유해 프로그램을 짧은 시간 안에 퍼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인터넷 사용이 활발한 국가에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컴퓨터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월에 활동하는 주요 바이러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보안업체 하우리는 7개 정도의 컴퓨터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정기적인 예방만이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3월의 주요 바이러스로는 1일 발견되는 ‘I-Worm.Win32.Chir.B’를 들 수 있는데, e-메일과 네트워크로 확산되는 웜 바이러스다.

감염시 발송되는 e-메일에 본문이 없으며, 보안 패치가 되지 않은 아웃룩이나 아웃룩 익스프레스에서는 e-메일을 읽어 보기만 해도 감염된다. ‘Michelangelo’는 매년 3월6일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파괴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밖에 e-메일을 통해 번지는 바이러스로는 ‘I-Worm.Win32.Klez.E’와 ‘I-Worm.Win32.PetLil.B’ 등이 있다. ‘Maltese-Amoeba.2365’는 15일 ‘.com, .exe’의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감염시켜 하드디스크 데이터를 파괴한다.



■ 인터넷 대란 주범, 슬래머 웜

지난달 25일 발생한 인터넷 불통사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SQL2000’ 서버용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노린 웜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최종 판명됐다.

정보통신부는 12명의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이 지난달 30일부터 인터넷 대란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슬래머’ 웜 바이러스에 의한 대량의 네트워크 트래픽(전산망을 통해 소통되는 정보의 양)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통부에 따르면 슬래머 웜은 불과 수분만에 전세계 7만5000여개 시스템을, 국내는 지난달 25일 오후 2시10분쯤 미국 호주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슬래머 웜이 순식간에 8800여대의 시스템을 감염시켰다.

정통부는 “슬래머 웜은 SQL서버를 우선 감염시킨 후 초당 1만∼5만개의 패킷(데이터 묶음)을 만들며 네트워크 트래픽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켰다”면서 “이에 따라 감염 서버가 있는 대학-연구소-기업은 물론 주변 이용자들의 인터넷 접속경로가 차단됐다”고 설명했다.

정통부는 또 “정보통신시설이 집중돼 있는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내 SQL서버 3974대 중 40.3%인 1603대가 감염됐다”며 “쇼핑몰,게임,e비즈니스 등 IDC 입주업체들의 모든 서버가 정상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대부분 입주업체들은 IDC에 서버 및 회선관리를 맡기고 있어 IDC가 대량감염에 따른 인터넷 불통사태를 책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전국 11곳에서 발생한 KT의 인터넷 접속장애 원인에 대해 합동조사단은 “사태를 유발한 원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밝혀내지 못했다”고 말해 사건이 미궁에 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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