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뉴스] “돈·시간없어 여가 잘 못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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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25 10:28:43
  • 조회: 791
2030세대의 상당수는 현재의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했다. 또 돈이 들더라도 하고 싶은 여가활동을 즐기고 싶다며 금전적 지출에 대해 대범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막상 여가를 즐기는 데 가장 큰 장애물로 돈을 꼽았다. 이와 함께 여가시간을 더 갖기보다는 수입을 위해 일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고 2명중 1명이 한달 동안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거나 1권 이하로 읽어 ‘마음의 양식’ 섭취에 소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세대는 대부분 여가를 적극적으로 즐기지 못했다. “매일 여가활동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24.6%만 ‘그렇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현재 여가생활에 만족한다’는 사람도 38.6%에 불과했다. 규칙적인 여가생활을 하는 이들은 주로 ‘영화관람’(32.7%),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28.1%), ‘등산’(23.4%), ‘헬스’(20.8%) 등을 즐겼다.

여가생활에 대한 불만은 남자(60.2%)보다 여자(63.5%)가, 20대(58.2%)보다 30대(64.6%)가 높았다. 응답자들은 여가생활을 즐기는 데 가장 장애가 되는 것으로 ‘돈’(46.5%), ‘시간’(29%), ‘가족 등 인간관계’(8.9), ‘직장’(5.3%)을 꼽았다. ‘여가를 즐길 만한 것이 없다’는 응답도 9.5%에 달했다. 또 여가보다 수입이 우선이라는 사람이 더 많았다. “수입을 위해 일을 더하는 것보다는 여가시간을 더 갖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아니다’(45.1%)는 응답이 ‘그렇다’(35.8%)보다 높았다.

2030세대가 여가를 함께 보내는 대상은 주로 ‘동성·이성 친구’(35.1%)나 ‘가족’(26%)이었지만 ‘혼자 즐긴다’는 응답자도 23.1%에 달했다.

한주동안 여가를 즐기는 평균시간은 ‘3~5시간’(38.3%) ‘2시간 이하’(24.6%) ‘6~10시간’(21.3%)이었다. ‘1주일에 16시간 이상 여가를 즐긴다’는 응답은 5.8%, ‘전혀 안쓴다’는 3.6%였다.

일요일이나 공휴일 등 쉬는 날을 보낼 때 주로 하는 것 3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듣는다’(61.5%) ‘인터넷 서핑이나 게임을 즐긴다’(42.7%) 등이 가장 많았다. 또 ‘친구·연인과 어울린다’(35.7%)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낸다’(33.3%) ‘영화·공연 등 문화생활을 즐긴다’(22.8%)도 있었다. 그러나 ‘마땅히 하는 일이 없다’는 응답도 10.2%에 달했다.
응답자의 53.3%가 ‘연간 1박 이상의 국내 여행을 1~3회’씩 갔지만 ‘최근 1년간 한번도 국내 여행을 가지 않았다’는 사람도 28.6%였다. ‘최근 1년간 1박 이상의 해외여행을 가지 않았다’는 응답자는 81.9%, 여권보유율은 38.5%였다.

독서량도 적었다. 잡지를 제외한 한달 평균 독서량을 묻는 질문에 ‘읽지 않는다’(28.3%)와 ‘1권 이하’(32.4%)라고 답한 것. ‘2~3권’은 25.6%, ‘8권 이상’은 5.5%에 불과했다. 이들은 주로 ‘순수문학·소설’(32.2%)이나 ‘대중·통속소설’(15.9%) ‘무협·판타지’(14.8%) ‘전공·업무관련 서적’(14.1%)을 주로 읽었다.

독서량에 비해 TV시청시간은 길었다. 하루 평균 TV 시청시간은 ‘1~2시간’(36.5%), ‘3~4시간’(24.8%), ‘30분~1시간’(11.7%) 순. 주로 시청하는 TV프로는 ‘드라마’(30.6%) ‘오락(토크쇼)’(19.9%) ‘뉴스’(16.5%) ‘스포츠’(10.9%) 등으로 정보·교양 프로그램보다는 오락프로그램을 선호했다.

지난해 전국을 들끓게 했던 월드컵 열기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는 프로스포츠에 둔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로농구·야구 등 프로스포츠를 보러 경기장을 찾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원하는 구단 경기마다 간다’는 7.3%, ‘간 적이 없다’는 49.9%였다. 5명중 1명은 ‘1년에 1회’(20%)만 경기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2030세대가 지난 1년간 정기적으로 경험한 레저·여가·문화활동은 ‘PC·인터넷게임’이 46.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영화감상’(44%) ‘고스톱·포커’(37.7%) ‘노래부르기’(34.3%) ‘비디오감상’(32.5%) ‘볼링·당구’(24.3%) ‘음악감상’(22.3%) 순이었다. 최근 몇년간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끈 스키나 스노보드의 경우 각각 6.5%와 3.8%에 그쳐 아직 보편화되지 않았음을 반영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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