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성숙기 업종 ‘한번 더 뜨자’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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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19 10:11:37
  • 조회: 588
올해 창업시장에서는 업그레이드 업종, 생활편의 지원사업, 아동교육사업 등이 유망한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3~16일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2003 서울국제프랜차이즈 창업전’에는 100여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출전한 가운데 창업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불황속 창업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업그레이드형’ 업종들이 대거 참가했다는 것이다. 노래방, 인터넷PC방 등 성숙기에 접어든 업종들이 인테리어와 성능 업그레이드로 재무장, 새로 얼굴을 내밀었다. 인터넷 동영상과 노래검색 서비스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디지털노래방’은 신세대 창업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외식업에서도 ‘품질 업그레이드’가 단연 두드러졌다. 일반 치킨에 비타민을 투입, 맛과 영양을 고려한 비타민 치킨점 ‘앤조이치킨’, 초밥제조 자동기계를 도입해 경험이 없는 창업자들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초밥전문점 등이 주목을 받았다.

여성의 호주머니를 겨냥한 업종들도 눈에 띈다. 일본에서는 마니아를 형성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털 유리공예전문점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점포형 창업아이템으로 선보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유리알갱이’ 김경용 사장은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업종인 만큼 여성창업자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았다”며 “수공예에 관심 많은 분이라면 취미를 살려 창업하기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특수 물감으로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등에 직접 그림을 그려 판매하는 핸드 페인팅 전문점도 여심을 노린 업종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몇 년 전부터 여성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온 십자수 전문점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본격 가세, 자신의 솜씨 하나로 창업을 꿈꾸는 여성창업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허브용품 전문점도 두 개 업체가 참여했다.

틈새시장을 노린 아이디어형 이색 업종들도 소자본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무심코 찢어버리기 쉬운 위생젓가락 포장지를 훌륭한 광고 매체로 변신시킨 ‘젓가락광고’ 사업은 단연 눈에 띄는 틈새 업종으로 꼽혔다. 이 사업을 시작한 ‘열하나광고마당’은 젓가락 포장지에 타 업체의 광고를 실어주면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젓가락을 공급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창업비용도 2천만원 선으로 저렴하고 틈새를 노린 아이디어형 사업이라 창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

자녀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뜨거운 열기를 반영이라도 하듯 이번 창업박람회에도 아동교육업종이 대거 출전했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인터넷 학습방이나 시터 파견사업은 창업자들 사이에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업종. 박람회에 출전한 ‘몬테소리 베이비시터’는 전문 교육을 받은 교사가 교구를 활용해 어린이들과 놀면서 돌봐주기 때문에 교육적 효과가 높다고 소개한다.

죽배달 전문점, 과일배달 전문점도 프랜차이즈 시장에 새로 출사표를 던진 업종이다. 아침을 거르는 현대인들이 많아지는 점을 감안, 매일 아침 신선한 과일과 죽으로 소홀해지기 쉬운 건강을 챙기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업종으로 꼽힌다.

지난해 창업박람회에서는 테이크 아웃 에스프레소커피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었으나 올해는 에스프레소 복합점이 창업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후에버’의 경우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 허브티와 디저트 케이크류는 물론 허브용품 판매까지 복합화해 여성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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