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유모어한마당 - 술주정의 인성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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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2.05 10:36:00
  • 조회: 1188
■ “술주정의 인성파악~ 당신은??”

1. 심봉사 눈뜨는형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주로 술에 취하면... 숨겨져 있던 끼가 발산되는 형이다. 갑자기 탁자위에 올라가서 춤을 춘다든가. 헤드뱅잉 또는 상상도 못한 ‘람바다’같은 노랠 부르면서 흐느적 거리기도 한다. 보조를 맞춰주다가는 혼사길이 막힐 수도 있는 무서운 경우다. 기성세대들은 넥타이를 이마에 묶거나 허리띠로 노를 젖기도 한다.

2. 상가집 아르바이트형
이 사람들은 술만 먹으면 막 운다. 우는 이유는 아무도 잘 모른다. 갑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죽었다고도 하고... 심지어 자기가 죽기도 한다. 이유가 있어 운다기 보다 이유를 만들어서 운다.

3. 숙취성 혼절형
술만 먹으면 자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술자리에서 자는 형과 술집 주변에서 자는 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형은 집에 가야 잠에서 깨기 때문에... 실수로 뒷 처리를 맡았다가는 땀을 바가지로 흘려야 한다.

4. 방랑시인 김삿갓형
술자리에선 잘 헤어졌다가도 담날 연락받으면 밖에서 주로 잤다고 고백하는 형이다. 택시를 태워 보내도 중간에 내리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주로 계단, 화장실, 시내 공원, 주차장 등에서 발견 되며...
특이한 경우. 시청이나 경찰서 유치장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 형의 특징은 아무대서나 잠은 잘지언정 언제나 웃옷과 신발은 반드시 잘 개놓고 자는 경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병원이나 행려병자 수용소에서 발견 되기도 한다.

5. 분노의 질주형
참 대책이 없는 형태이다. 술에 만취하면 이유없이 뛰기 시작하며 흥이 날 경우에는 차도 중앙선, 방파제, 철길 등을 질주하며 스릴을 즐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동료들도 같이 뛰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 대형 사고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6. 정의의 용사형
술만 취하면 싸우는 형... 주로 주변 사람과 많이 싸우며, 정의의 피가 끓어 분노가 치받치는 형태로, 싸우는 이유는 안주발 세우는 사람에 대한 분노, 세상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서 옆사람 치는 경우 등이 많으며 주변에 사람이 없어 싸움이 성립되지 않으면 전봇대나 아스팔트.동네 간판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이 형은 특이하게도 아침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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