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휴대폰 맴버십 카드 전원 재발급 연회비 물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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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24 10:18:29
  • 조회: 651
휴대폰 멤버십 제도가 이달부터 크게 달라졌으나 개편 내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혼란을 겪는 이용자들이 많다.

이용자들의 혜택을 크게 줄이는 정책임에도 정보통신부가 일정한 유예기간없이 발표 당일 곧바로 시행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멤버십 제도는 휴대폰 서비스업체들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나 정통부가 멤버십 이용자와 비이용자 사이에 차별이 심하다며 형평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개선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려 바뀌게 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제 바뀐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멤버십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종전처럼 무제한으로 이용하다간 자칫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멤버십 카드 새로이 발급 : 휴대폰 회사들은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멤버십 카드를 모두 새로 만들어 회원 전원에게 재발급할 예정이다. 카드는 지난 1년간 통화료를 얼마나 냈느냐에 따라 이용한도가 차등 설정되는 점을 감안해 ‘골드’, ‘실버’ 하는 식으로 이름을 붙여 개별적으로 발급된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은 4등급, KTF는 5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등급은 1년에 1~2회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이달 중 요금청구서에 안내문과 함께 새 카드가 송달될 예정이다.


◇탈퇴 고려해야 : 이번 개편에서 달라진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멤버십에 연회비를 물린다는 점이다. 연회비를 현금으로 징수하는 것은 아니지만 통화요금을 내는 데 따라 업체마다 제공하는 마일리지에서 연회비에 해당하는 점수를 공제하게 된다.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돌려주지는 않지만 쌓이면 그 점수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1년에 1~2차례 사은행사가 열리기 때문에 마일리지로 필요한 물품을 선택할 수 있다.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나 마일리지는 통화요금의 일정비율(SK텔레콤은 0.5%, KTF와 LG텔레콤은 1%)을 점수로 부여하고 1점에 2~3원꼴의 가치를 쳐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1만점이면 2만~3만원짜리, 2만점이면 4만~6만원짜리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 마일리지 점수를 멤버십에 가입한 사람에게는 연간 2,000점씩 공제하고 가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가점수를 주는 것이다. 공제점수는 3사 모두 같고 비가입자에게 주는 추가점수는 SK텔레콤이 연간 1,000점, KTF와 LG텔레콤이 200점이다.

그런데 40대 휴대폰 이용자 중에는 멤버십 가입이 무료라고 해 엉겁결에 가입하긴 했지만 사실상 이용은 하지 않는 ‘장롱회원’도 적지 않다. 이들의 경우 공연히 마일리지만 공제당하는 손해를 볼 필요없이 멤버십에서 탈퇴해 추가마일리지를 받는 게 이득인 것이다.

◇얼마 썼나 한도 점검 : 할인혜택을 보는 한도액은 SK텔레콤의 경우 요금을 연간 30만원 미만 내는 사람은 연 3만원까지만, 30만~60만원 요금을 낸 사람은 5만원까지만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올해 새로 시작되는 만큼 당장은 이용자가 할인혜택을 얼마나 썼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앞으로 인터넷에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예정이나 멤버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은 당분간 자신이 받은 할인금액이 모두 얼마인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한도가 넘어가면 가맹점에서 더 이상 할인해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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