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경기 불투명에 ‘창업한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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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23 13: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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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과 내수 둔화가 겹치면서 창업 열기가 급랭, 부도법인 대비 신설법인 배율이 2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부도업체수가 크게 늘어 12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들이 겪는 자금난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0.07%로 같은해 4월(0.0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달보다 0.02%포인트 높은 0.05%, 지방은 0.04%포인트 상승한 0.15%를 나타냈다. 지방 중에서도 경기(0.20%), 충남(0.19%), 부산(0.18%)의 부도율이 높았고 울산(0.06%), 대전(0.09%)은 낮았다.

전국 부도업체수도 전달보다 46개(12.4%) 증가한 418개로 2001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한은은 “만기 도래 어음이 집중된 데다 연말 결산을 앞둔 금융권이 대출에 신중해졌기 때문”이라며 “계절적 요인이 크지만 내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 등 8대 도시의 신설법인수는 전달보다 113개(3.9%) 감소한 2,815개로 집계됐다.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11월 들어 533개나 급감한 이후 2개월 연속 줄었다. 그 결과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지난해 5월까지 20배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이후 11월까지 17~18배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15.4배로 급락했다.

한은 기업금융팀 이종렬 과장은 “12월 신설법인 배율은 2001년 2월의 14.1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이라크전쟁 가능성 등 불투명성이 걷히지 않자 창업을 포기하거나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최근 기업은행 조사에서 올 1·4분기(1~3월) 중 중소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SI)는 90으로 급락했고 판매대금의 현금결제와 외상매출채권의 현금화사정도 기준치(100)를 밑도는 91, 93을 각각 기록했다. 은행 관계자는 “내수부진을 경영 애로요인으로 꼽는 업체의 비중이 상반기 41%에서 연말 50%로 급등했다”며 “올들어 부도율이 더욱 가파르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체의 어음부도율과 부도업체수는 0.06%, 4,244개로 각각 1991년, 1990년 이후 최저(최소)를 기록했다. 한은은 “기업 구조조정 관련 거액 부도가 마무리되고 자금조달 여건이 호전된 데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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