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통신] 휴대폰 요금 이동통신 3사 격차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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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08 16:49:04
  • 조회: 591
1일부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는 휴대폰 요금을 일제히 내렸다.

SK텔레콤은 7.3%, KTF는 6.0% 인하했고, LG텔레콤은 약정 기간에 따라 평균 10% 할인해주는 약정할인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각사마다 수십가지의 복잡한 요금제를 운용하고 있어 어떤 회사의 어떤 요금이 얼마나 내렸는지 소비자들이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각사 요금제의 기준이 되는 표준요금제를 중심으로 3사의 인하된 요금을 비교하고 소비자의 이용패턴에 따른 유용한 요금제를 알아본다.


◇얼마나 인하됐나

가장 널리 이용되는 표준요금제의 경우 SK텔레콤과 KTF는 기본요금을 1만5천원에서 1만4천원으로 1,000원 내렸다. 시간당 통화요금은 SK텔레콤이 평상시간대(평일 정오~자정) 요금을 10초에 21원에서 20원으로, 할인시간대(평일 오전 6시~정오, 공휴일 오전 6시~자정) 요금을 10초당 14원에서 13원으로 낮췄다.

KTF는 평상시 요금은 18원 그대로 두고 할인시간대 요금을 15원에서 14원으로 인하했다. 무료통화의 경우 SK텔레콤과 KTF가 3분씩 추가해 10분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요금인하로 이용자 1인당 연평균 3만1천3백40원의 요금이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기본요금과 10초당 통화료는 그대로 둔 채 약정기간과 통화요금을 연계해 할인폭을 할증하는 약정요금제를 채택했다. 월평균 2만원어치 이상을 쓰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1년·1년반·2년 단위로 약정하면 통화량만큼 일정비율로 할인해주는 것이다. SK텔레콤과 KTF가 ‘장기 가입자’에게 할인해주는 것과 달리 이 제도는 ‘장기가입을 약속하는 사람’에게 할인해준다는 점에서 다르다.


◇3사 요금격차 축소

이번 인하조치로 눈에 띄는 것은 3사간 요금격차가 크게 줄었다는 점이다. 기본료만 보면 LG텔레콤이 1만4천8백원으로 가장 비싼 구조가 됐다. 월 150분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SK텔레콤과 KTF의 요금격차도 4%에 불과해 지난해 5.7% 차이에 비해 크게 좁혀졌다.
LG텔레콤의 경우 약정할인제를 적용하면 SK텔레콤과 7% 차이 나지만 일반 이용자라면 1.1% 차이에 불과하다.

선택요금제도 회사별로 요금차이가 별로 없다.
각사별로 가입 이용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의 TTL 지정번호할인제(가입자 비율 10%), KTF의 Na베이스 요금제("22%), LG텔레콤의 카이베이직 요금제("25%)는 기본요금과 무료통화제공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SK텔레콤의 지정번호할인제가 LG텔레콤의 카이베이직보다 무료통화 시간이 2분 더 많으며, KTF의 Na베이직은 기본요금(1만5천5백원)이 LG텔레콤의 카이베이직(1만6천5백원)보다 더 싸다.


◇소비자 선택은

전화 거는 일은 별로 없고 주로 받기만 하는 고객은 소량요금제가 유리하다. 기본료가 가장 낮은 것은 LG텔레콤의 ‘미니요금제’다. 기본료 6,000원에 10초당 통화료는 39원이다. KTF의 ‘라이트’ 요금제는 기본료가 1만3천원으로 LG텔레콤의 미니요금제보다 비싸지만 통화료가 35·26·18원(평시·할인·심야)으로 싼 편이다.

한편 통화량이 많은 사람은 기본료는 비싸지만 기본무료통화시간이 많은 다량사용자 요금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SK텔레콤의 ‘프리미엄’은 기본요금 5만2천원에 기본 무료통화 380분, 통화요금은 17·11·9원이다. KTF의 ‘Main VIP400’ 요금제는 기본요금 5만3천원에 기본 무료통화 400분, 통화요금 18·18·18원이며 LG텔레콤 ‘수퍼클래스400’의 경우 기본요금 5만원에 기본 무료통화 400분, 통화요금은 17·17·17원이다. 월 400분으로 통화량이 고정돼 있는 경우라면 LG텔레콤 쪽이 가장 싼 셈이다.

SMS를 많이 이용하는 10대의 경우 SK텔레콤의 ‘팅100’은 기본요금 1만3천5백원, 무료 60분, 무료 폰메일 100회에 통화료는 35·18·9원이다. KTF의 ‘비기2100’에 가입하면 기본요금 1만6천원으로 음성통신만 사용할 경우 116분 40초 통화할 수 있고 문자메시지만 보낼 경우 1,050건을 발송할 수 있다.
LG텔레콤의 ‘카이홀맨’은 1만4천5백원의 기본료로 음성통화 50분, 데이터통신 500패킷, 문자 300건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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