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이야기] 유모어한마당 - "니들이 이별이 몬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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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3.01.08 10:29:20
  • 조회: 949
■ "니들이 이별이 몬줄 알아?"

▷ 이별이란
전화기 들고 밤새던 나
술병 들고 밤새는 것

▷ 이별이란
주말마다 예쁜 옷 입고 데이트 가던 나
주말마다 추리닝 입고 목욕탕 가는 것

▷ 이별이란
사랑싸움하는 남녀를 볼 때
“그러면서 가까워지는거야”하던 나
“저것들도 머지 않았군...” 멀리 내다 보게 되는 것

▷ 이별이란
친구가 커플링 받았다고 말할 때
“예쁘다. 나도 받고싶다.”하던 나
“저거 팔면 얼마 받을까?...” 현실적이 되가는 것

▷ 이별이란
갖고 싶은 물건 봤을때 “그이한테 사달래야쥐”하던 나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야지...” 자립심이 생기는 것

▷ 이별이란
한밤중에 벨이 울리면 목소리 가다듬고 “자기?”하던 나
“어느 넘이 잠도 없어” 예의를 알아가는 것

▷ 이별이란
늦어서 버스 끊어진날 “자기 나 데리러와줘”하던 나
“아저씨 ㅇㅇ동 따따불~~” 험한 세상에 적응하는 것

▷ 이별이란
발렌타인데이에 “울 자기 줄 초콜렛... 이거.. 저거... 요거... 다 사야쥐”하던 나
“상업성에 놀아나는 불쌍한 인간들...” 합리적인 사람이 되가는 것

▷ 이별이란
12월 초부터 성탄절 기다리던 나
“난 원래 불교신자였어...” 종교적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

▷ 이별이란
누군가가 데이트 신청을 하면 “어머 저 남자친구 있는데요”하던 나
“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을 지우지 못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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