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업정보] 나이·性 따로없는 ‘도전!사장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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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30 11:36:26
  • 조회: 571
올해 창업시장은 소자본 창업자들의 대거 가세 등 어느 해보다 뜨거운 이슈가 많았다. 극심한 취업난에 따라 대졸 실직자들이 직장 구하기를 포기하고 아예 창업전선에 뛰어들기도 했다. 주부들이 부업전선에 나섰고 내친 김에 창업을 한 맹렬여성들도 있었다. 40대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내몰리기보다 먼저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들기도 했다. 법적으로는 주5일근무제로 인해 창업시장이 요동을 쳤고 상가임대차보호법 등이 만들어져 제도적 보완도 뒤따랐다.


● ‘이모작’ 에 ‘투잡스’ 까지

구조조정 상시화, 취업률 하락, 실버사회 도래 등으로 ‘이모작 인생’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모작 인생이란 직업 및 인생 설계를 두 번 이상 해야 한다는 것. 이에 창업이 ‘선택’이 아니라 누구나 언젠가는 도전해야 하는 ‘필수’ 과정이라는 인식이 확대됐다. 종전에 30대, 40대 퇴직자가 창업시장을 주도했다면 최근에는 취업 대신 창업을 택하는 20대 창업자들과 50, 60대 은퇴자들도 창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부업욕구가 높아지고, 직장인들 역시 ‘투잡(two jobs)’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 최소자본 소호창업

사업장 구입비 등 창업에서 부동산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아예 투자비가 적게 드는 소호 사업을 선호하는 최소자본 창업 희망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2천만~3천만원 이하로 시작할 수 있는 소호 업종이 봇물처럼 쏟아진 한해였다.
아동도서 방문대여업에 이은 아동비디오 방문업, 영어등 조기교육 관련사업, 학습지 배달사업, 놀이방, 이동광고판사업 등 올해 등장한 신사업의 대부분은 최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는 소호 업종이었다.


● 영세업자위한 제도보완

정부는 영세사업자의 사업장 임대보증금 보호와 월세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11월1일부터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시행했다. 단기적으로 임대료가 폭등하는 부작용이 있었고 건물주와의 이해관계 등에 따라 확정일자 신고의 저조 등 부작용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법의 시행으로 소자본 창업자들이 보다 안정된 사업장 환경에서 경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어 11월6일부터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사업자가 대등한 조건 아래 상호 보완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가맹사업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 초대형·초소형점 인기

어느 때보다 자금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한해였다. 초대형점과 초소형점이 동시에 인기를 끌었으며, 최소자본 창업은 물론 거액 뭉칫돈 창업도 러시를 이룬 한 해였다. 대형 횟집과 고기집 등이 잇달아 출점하면서 주변 업종의 영업에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도심에서는 5~10평의 테이크아웃 점포들이 급속히 확산됐다. 특히 5천만~1억5천만원정도의 창업이 주류를 이루던 창업시장에 적게는 3억~5억원에서부터 많게는 20억~30억원에 이르는 거액 뭉칫돈이 몰려들면서 산매업의 대형화를 부추겼다.


● 주5일 근무제 기대감

올 하반기에 부분적으로 시행된 주5일 근무제는 상권 변동과 업종 변화에 중요한 이슈중 하나였다. 비교적 안정적인 상권으로 여겨지던 오피스타운이 상대적으로 이점을 잃은 반면 주택가 및 교외상권 등에 대한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한해였다. 특히 외환위기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던 교외형 상권의 경우 주5일제 근무제 시행에 따른 기대로 새롭게 활황을 보였다.
업종 선정에도 영향을 미쳐 아파트 밀집지 부근의 중대형 외식업소 창업이 활황을 이루었고 레저·오락·취미 등 여가시간 활용과 관련된 사업이 대거 등장했다.


● 동종업종 경쟁치열

외환위기이후 퇴직자 층을 겨냥해 등장한 신규 업종중 상당수가 성숙단계에 진입하면서 창업시장을 주도하는 ‘스타(유망업종)’가 없는 반면 유사업종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PC방·패스트푸드점·맥주전문점·부동산중개업소·우동전문점 등도 상권마다 넘쳐났다. 2~3년전부터 인기를 모았던 에스프레소 커피점도 대도시의 경우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어 창업기회를 얻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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