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장기주택마련신탁’ 새해엔 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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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전국교차로협의회
  • 02.12.20 10:23:43
  • 조회: 948
시중은행들이 ‘장기주택마련신탁’을 내년 주력상품으로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민·신한·한미·기업은행이 이미 상품을 내놓고 세몰이에 나섰으며 외환·우리은행 등 다른 은행도 상품 출시를 검토중이다.
그동안 서민들과 직장인들의 주택자금 마련에 장기주택마련저축이 유용하게 활용됐지만 만기까지 고정금리를 적용받는 점이 단점으로 작용, 최근의 저금리 기조로 인해 외면받아왔다. 장기주택마련 신탁은 비과세와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자산의 일정한도내에서 주식 등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상품 출시 봇물=국민은행이 통합 1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1일 처음으로 선보인 ‘KB장기주택마련신탁’은 지난 16일 현재 9만5천4백58좌에 2백34억원의 수신잔액을 기록하고 있다.
신탁기획팀 김종호 과장은 “적립식 상품으론 이례적으로 잘 팔리는 것”이라며 “비과세 혜택에다 연말 소득공제도 가능한 점, 적은 금액으로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에만 투자하는 채권형과 자산의 30%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 성장형(주식형) 두 종류를 판매중이다. 신한은행과 한미은행도 지난 16일 장기주택마련신탁을 내놓았다. 이들 은행은 채권형과 주식형 두가지를 팔고 있다. 기업은행도 지난 9일 ‘Fine 장기주택마련신탁’을 내놓았다.
주식형의 경우 편입비중을 10%이내로 묶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환은행도 조만간 자산의 30%까지 주식 등에 투자하는 주식형 신탁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징과 주의점=이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은 세제혜택과 함께 주식에 대한 분할투자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과 마찬가지로 가입한 지 7년이 지나면 16.5%에 이르는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연말정산 때 불입액의 40%(최대 3백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다 소액으로 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시기가 분산됨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점도 매력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내년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및 비과세 고수익고위험펀드가 일괄 폐지되기 때문에 대체 비과세상품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 역시 내년까지만 한정판매하기 때문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1주택 소유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분기당 1만원 이상 3백만원 한도내에서 적립이 가능하다. 신탁가입기간은 7~10년, 소득공제 혜택은 최장 10년까지다.
각 은행을 통틀어 장기주택마련저축과 신탁 모두 합쳐 분기당 3백만원까지만 넣을 수 있다. 실업 등의 이유로 갑자기 불입할 돈이 없을 때는 만기까지 그냥 갖고 있어도 만기약정이자를 지급한다. 장기주택마련저축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지만 주식형의 경우 시장변화에 따라 원금을 손해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경향신문 기사·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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